인천공항 매각 2년 연속 국회에서 저지...예산 전액 삭감
이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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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공사 지분 매각이 2년 연속으로 국회에서 저지됐습니다.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관계자는 MTN과 통화에서 "지난 8일 열린 전체회의에서 인천공항 지분 매각 대금 4,431억원을 전액 삭감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상임위가 삭감 의견을 밝힐 경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등 남아 있는 국회 심의 과정에서 이를 대부분 존중한다는 점에서, 인천공항 매각 대금은 내년 예산에도 넣지 못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인천공항 지분을 일부 매각해 세외 수입을 올리겠다며 올해 예산에 4,313억원, 내년 예산에 4,431억원을 올렸지만 국회에서 2년 연속 저지 당하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