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옥 금호산업 총괄사장 사의 표명
신새롬
워크아웃이 진행 중인 금호산업의 기옥 총괄사장이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금호산업은 지난 9일 기옥 사장이 사직서를 제출하고 회사를 떠났으며, 11월 12일 사표가 수리됨에 따라 앞으로 공동대표였던 원일우 사장의 단독체제로 운영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금호산업 관계자는 금호산업의 경영정상화가 차질을 빚고 있는 데 대해 기 사장이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기 사장은 지난 1976년 금호실업에 입사해 아시아나항공 재무부분 상무, 금호석유화학 사장, 그룹 전략경영본부 사장 등을 지낸 '정통 금호맨'으로 알려져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