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대중교통 안돼" 버스업계, 20일 긴급비상총회
최보윤 기자
전국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는 오는 20일 긴급비상총회를 열어 버스 전면 운행중단과 노선버스사업 포기 등을 결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15일 국회 국토해양위원회가 택시를 대중교통 수단에 포함하는 내용의 관련 법률 개정안을 통과시킨데 따른 조치입니다.
연합회는 "정부와 교통전문가, 버스업계가 반대하고 있음에도 여야 모두가 대선 표를 의식해 택시의 대중교통 포함 법안을 통과시켰다"면서 "법안 처리를 유보하지 않으면 파업도 불사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개정안은 다음주 예정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와 본회의를 통과하면 즉각 시행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