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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계열사별 '자율경영' 도입…"기업가치 300조원 목표"

임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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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SK그룹이 오너인 최태원 회장과 지주사 중심의 기존 운영방식을 버리고 내년부터 계열사 별로 자율경영에 맡기기로 했습니다. 이를 통해 기업가치를 300조 원 규모로 키우겠다는 각오입니다. 임원식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따로 또 같이 3.0'

SK그룹이 내년 1월부터 시행할 새로운 그룹 운영방식의 슬로건입니다.

모순된 말 같지만 그룹 내 개별 기업들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자율성을 주되, 사실상 SK그룹 전체의 이익은 더 키우겠다는 발상에서 나온 전략입니다.

그동안 주요 현안들을 결정하는 데 있어서 지주사인 (주)SK가 관여해 왔지만 앞으로는 이를 계열사 이사회에 100% 맡기겠다는 계획입니다.

사실상 그룹의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던 지주사, (주)SK와 그룹 내 수장인 최태원 회장이 이제 그 짐을 내려놓겠다는 겁니다.

이를 통해 SK그룹은 기업가치를 300조 원까지 끌어올려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각오입니다.

SK는 또 CEO나 임원들에 대한 인사권도 각 계열사에 일임할 예정입니다.

대신 계열사 별로 경영결과에 따른 책임을 지게 할 방침입니다.

앞으로 CEO 평가 등 인사는 계열사마다 위원회를 꾸려 진행하고 이사회에서 최종 결정하도록 하겠다는 겁니다.

이를 위해 SK는 지난 2007년부터 운영해 온 전략위원회와 글로벌성장위원회, 동반성장위원회 외에 인재육성위원회와 윤리경영위원회, 커뮤니케이션위원회 등 3개 위원회를 추가로 만들 계획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임원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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