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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4년만에 누적 흑자...연 매출 2200억원 달성 전망

방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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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금호아시아나 계열인 에어부산이 저비용항공사 중 최초로 4년만에 누적흑자를 기록했는데요. 운항 중인 11개 노선 중 6개 노선의 점유율이 1위를 차지하면서 올해 2200억원의 매출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입니다. 방명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현재 에어부산이 운항중인 노선은 총 11개.

이중 6개 노선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부산~김포 노선은 취항 4년만에 대형항공사를 제치고 점유율 55.5%로 최강자가 됐고, 제주와 타이베이, 세부, 칭다오, 마카오 노선도 점유율이 1위 입니다.

높은 점유율은 순이익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2008년과 2009년 적자에서 지난 2010년 57억원, 지난해 47억원 흑자에 이어 올 8월까지 56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해 5년만에 누적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누적흑자는 국내 저비용항공사 중 에어부산이 최초입니다.

하지만 앞으로 과제도 남아 있습니다.

최근 아시아 최대 저비용항공사인 에어아시아 재팬이 부산~나리타 노선을 취항하는 등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에어부산은 합리적인 가격과 왕복 노선 증편 등 고객 서비스로 일본노선에 대한 경쟁우위를 지켜내겠다는 계획입니다.

실제 가격 측면에선 에어아시아 재팬보다 나리타 노선의 항공요금은 카드수수료와 수화물 요금, 기내식 등을 포함해 2만6000원 가량이 저렴합니다.

또 에어아시아는 예약 확정 후 출발 48시간 이내 취소와 환불을 할 수 없지만 에어부산은 특가요금에 대해서도 50%를 환불을 해주고 있습니다.

[인터뷰] 곽지윤 / 에어부산 과장
"대부분의 서비스를 다 무료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다른 외국항공사는 대부분 다 유료로 책정됐기 때문에. 스케줄이나 가격, 서비스 측면에서 전혀 다른 외국항공사에 비해 손색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내년 3월에 부산~도쿄 노선의 증편을 예정하고 있습니다."

에어부산은 해외 노선 실적 개선을 바탕으로 올해 목표인 매출 2200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것이라 전망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방명호(bangmh99@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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