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편의점 상비약 판매 조기정착...해열제·감기약 잘 팔려

최은석

thumbnailstart
 
 
< 앵커멘트 >
편의점에서 상비약을 팔기 시작한 지 2주가 됐는데요, 주말과 밤 시간대에 해열진통제와 감기약이 집중적으로 팔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은석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편의점 가정상비약이 예상보다 잘 팔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편의점 업계 1위 BGF리테일에 따르면 상비약 11개 품목의 판매를 시작한 지난 15일부터 어제까지 전국 CU 매장에서 팔린 약은 9만8천여 개에 달합니다.

가장 많이 판매된 약은 해열진통제로, 전체 상비약 매출의 39.2%를 차지합니다.

이어 감기약이 31.7%, 소화제와 파스는 14% 내외의 비중을 보이고 있습니다.

제품별로는 타이레놀 500mg이 가장 잘 팔렸고, 판피린티정과 판콜A, 훼스탈 등도 많이 찾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간대별 판매량은 낮보다는 야간에, 평일보다는 주말에 집중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특히 밤 8시부터 새벽 2시까지 6시간 동안 상비약 하루 매출의 44.7%가 집중됐습니다.

[인터뷰] 유철현 / BGF리테일 홍보팀 주임
"상비약 판매가 시작된 지 2주가 지났는데요. 일부 점포에서는 타이레놀 등의 초기물량이 바닥날 정도로 높은 매출을 보이고 있습니다. 고객들도 편리함을 느끼고 있지만 점포 점주들은 예상치 못한 추가 매출을 올릴 수 있어서..."

편의점 업계는 전체 매출액 가운데 상비약의 점유율이 현재로선 1% 내외에 불과하지만 향후 비중이 점차 높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상비약을 판매하는 편의점 수도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전국 24시간 운영 편의점 가운데 80% 정도가 상비약을 팔고 있지만 내년에는 거의 모든 점포에서 구입 가능할 전망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최은석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