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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이재용 부회장 깜작 승진…경영 보폭 넓힌다

이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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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이건희 회장의 맏아들,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이 부회장으로 전격 승진했습니다. 앞으로 경영보폭을 한층 넓힐 것으로 보입니다. 먼저 이지원 기잡니다.

< 리포트 >
이번 삼성 인사의 주인공은 이재용 신임 부회장이었습니다.

이 부회장은 지난 2010년 사장에 오른지 2년만에, 삼성전자에 입사한지 21년 만에 부회장에 선임됐습니다.

당초 정치권의 경제민주화 움직임 속에 경영권 승계로 비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이재용 사장의 부회장 승진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관측됐었습니다.

삼성 측은 이와관련해 "이건희 회장이 아직 의욕적으로 경영을 해오고 있는 만큼 이번 인사를 '경영권 승계 가속화'와 연결짓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이인용 / 삼성 미래전략실 커뮤니케이션팀장 사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글로벌 경영감각과 네트워크를 갖춘 경영자로서 경쟁사와의 경쟁과 협력관계 조정, 고객사와의 유대관계 강화 등을 통해 스마트폰·TV·반도체·디스플레이 사업이 글로벌 1위를 공고히 하는 데 큰 기여를 했습니다."

이 부회장은 앞으로 이건희 회장을 보좌해 삼성 그룹 전반에 걸쳐 경영 보폭을 한층 넓힐 전망입니다.

이 부회장은 그동안 삼성전자 최고운영책임자로서 권오현 대표이사 부회장을 지원하는 역할을 해왔지만 앞으로는 대표이사에 준하는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이건희 회장의 둘째 딸 이서현 제일기획·제일모직 부사장은 사장 승진 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다만 이 부사장 역시 제일기획과 제일모직에서 경영 보폭을 넓힐 것으로 보여, 이재용-이부진-이서현의 '3세 경영 체제'는 한층 가속화될 전망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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