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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1인당 국민소득 3년 연속 역대최고...2만 2,700달러

이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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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국민의 생활수준을 나타내는 1인당 국민소득이 지난해 2만 2,700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당초 기대에는 못 미쳤지만 3년 연속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이대호 기자가 단독보도합니다.

< 리포트 >
기획재정부는 2012년 1인당 국민소득 즉, GNI가 2만 2,700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1년 전(2만 2,489달러)보다 0.94%가량 증가한 것입니다.

국내총생산 GDP 성장률 2.1%, GDP 디플레이터는 1.2%를 전제로 했고, 평균 원/달러 환율은 1,126.8원, 인구는 통계청 2012년 추계인 5,000만 4,441명을 기준으로 했습니다.

1인당 국민소득(GNI)은 지난 2007년 2만 1,695달러로 처음 2만 달러를 넘어선 뒤, 글로벌 금융위기가 닥치면서 2009년 만 7,193달러까지 떨어졌고, 2010년 다시 2만 달러를 회복한 뒤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 같은 수준은 2만 3,000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내다봤던 지난해 8월 전망에는 크게 못 미친 것입니다.

당초 지난해 GDP 성장률이 3%를 넘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2% 초반에 그쳤고, 최근 환율이 크게 내렸음에도 연평균 환율은 1년 전보다 1.7% 올라 달러로 환산한 규모가 축소됐기 때문입니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작년에 성장률이 둔화됐고, 평균 환율이 절하되면서 달러 표시 GNI가 줄어드는 요인이 됐다”며 “기대치에는 못 미쳤지만 1인당 국민소득이 줄어들기도 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설명했습니다.

PPP 즉, 구매력평가 기준으로는 2011년(3만 1,300달러)보다 약 1.3% 늘어난 3만 1,700달러로 유럽연합(EU) 평균 수준을 유지했다고 밝혔습니다.

명목 국민총소득(GNI)는 우리나라 국민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생산 활동에 참여한 대가로 벌어들인 명목 총소득을 의미하며, 명목 GDP에 명목 국외순수취요소소득을 더해서 산출합니다.

1인당 국민소득(GNI)은 국민들의 생활 수준을 나타내는 지표로, 명목 국민총소득을 추계인구로 나눠서 구하며, 국제비교를 위해 미국 달러화로 표시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대호입니다. (robin@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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