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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텍그룹, 세계일류 공조 전문회사 목표˝

MTN 감성인터뷰 [더리더] 강성희 오텍그룹 회장
대담= 박소현 MTN 앵커



더위가 계속되면서 날씨 특수를 누리고 있는 업계가 있다. 바로 에어컨 업계. 우리나라의 에어컨 기술은 세계적으로도 인정받고 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의 더 리더에서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성장하고 있는 국내 대표 에어컨 기업 오텍그룹의 강성희 회장과 함께 했다.

오텍그룹, 국내 대표 에어컨 기업으로 성장
2012년 매출, 전년대비 31% 증가
전제품 에너지 1등급 실현과 디자인 경영 실현
모바일 시스템을 갖춘 국내 최대 최고의 특수목적차량 전문 기업
국내 최초의 선진국 형 앰뷸런스를 개발, 2016년 50% 이상 수출이 목표

진행: 박소현 앵커

Q. 오텍그룹은 어떤 회사인지 소개해 주시죠.

A. 오텍그룹은 모기업인 주식회사 오텍을 포함해 캐리어 에어컨, 캐리어 냉장, 한국터치스크린 4개사로 구성되어 있는 기업입니다. 우선 주식회사 오텍은 모바일 시스템을 최초로 구현했고 앰뷸런스와 장애인 차를 국내 최초 개발했습니다. 그리고 냉동 탑차를 연간 1,000대를 생산해내며 그 중 70%는 해외에 수출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캐리어 에어컨은 가정용, 상업용, 그리고 산업용 공조전문 토탈 솔루션 회사입니다. 그 동안 인천공항과 국립박물관, 킨텍스, 고리원전 등을 시공 했고 KTX 고속철을 독점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데요. 오텍과 미국 UTC 그룹이 80대 20 지분이 있는 합작회사입니다. 또한 캐리어 냉장은 냉동, 냉장전문기업으로 물류창고, 백화점, 편의점 쇼케이스, 차량용 냉동기를 판매하는 국내 1위 기업이라고 소개할 수 있겠습니다.

Q. 한국터치스크린도 운영하고 계신데요. 어떤 회사인가요?

A. 한국터치스크린은 국내 최초로 모바일 윈도우 터치를 국산화한 기업입니다. 전자제품의 컨트롤러 터치 전문회사로 국내기업과 일본 샤프 디지털, 후지 제록스에 공급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Q. 또 오텍에서 앰뷸런스를 국내 최초로 만들었다고요?

A. 국내 최초라는 의미보다는 선진국 형으로 우리나라 현실에 맞게 계속 진보시키고 개발시켜서 국민한테 꼭 필요한 앰뷸런스로 개발한 거죠.


Q. 말씀을 들어보니 사업 다각화에 성공했다라고 볼 수 있는 것 같은데 어느 정도의 성장세를 이어나가고 있는 것인지 말씀해 주시죠.

A. 오텍은 상장사인데요. 2012년에 매출액이 793억이었고요. 영업이익은 27억, 전년대비 31%, 영업이익은 44% 증가 했습니다. 2013년도 오텍 그룹 4개사 총 매출액은 7천억을 목표로 하고 있고 2015년은 1조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또 해외시장 개척으로 약 3천억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Q. 오텍그룹에서 하고 있는 많은 사업 분야들을 하나씩 들여다볼까 하는데요. 먼저 캐리어 에어컨이 역사가 굉장히 깊다고 들었습니다. 어느 정도인가요?

A. 캐리어 에어컨은 1902년 웰니스 캐리어 박사가 세운 에어컨 제조사로 세계 최초로 에어컨 원리를 발명했습니다. 지금도 세계 공조시장에 우수한 에너지, 고효율 제품으로 기술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회사인데요. 2012년 오텍과 미국 UTC 캐리어가 80대 20으로 합작투자해서 새롭게 도약하고 있습니다. UTC 캐리어는 전 세계 180여 개국에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고 한국의 캐리어는 미국 연구소, 중국 아태 연구소, 그리고 일본의 도시바 캐리어, 유럽의 프랑스 캐리어가 판매 및 연구 개발 공조 체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Q. 요즘 경기침체다 불황이다 어렵다는 얘기 많이 나오고 있는데 오텍그룹이 흑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어떤 경영 전략 때문일까요?

A. 저희는 전 부분에 스피드 경영을 도입해서 예외 없는 경비절감에 전사적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세계적인 캐리어 기술을 바탕으로 전제품 에너지 1등급과 디자인 경영을 통해서 신상품 개발은 물론 고객과 더 가까이 하려는 노력을 더 하고 있습니다. 또 국가 정책에 부응하고자 심야 전기 히트펌프, 하이브리드 히트 펌프, 인버터 쇼케이스와 같은 획기적인 에너지 절감제품 개발에 총력을 다했습니다. 그리고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서 냉난방 공조부분에 남미, 중동, 동남아 지역에 공급하기 시작했고 철도차량 등 해외시장 진출에 적극 노력하고 있고요. 또 전체매출의 30% 이상을 해외에서 실현시키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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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여름이 다가오면서 어느 때보다도 에어컨 업체들의 경쟁이 치열해 질 것 같은데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에어콘 업체들의 차별화된 전략이 있을 것 같습니다. 캐리어 에어콘은 어떤 노력을 하고 계신가요?

A. 캐리어 에어컨은 에어컨 원조 회사로 진정한 의미의 세계 1위 공조회사입니다. 국내 최초로 친환경 냉매를 도입했고 인버터 시스템을 적용해 전 부분 제품이 1등급을 지향했으며 디자인 혁명을 목표로 제품을 대폭 개선했습니다. 2013년 캐리어는 플래그십 제품으로 신제품 수퍼 엑스 파워를 출시했는데요. 이 제품은 립스틱 연상을 하는 형태로 20대, 30대를 타깃으로 했고 국내 최대 동급 20리터의 롱 펀치 에너지 세이빙 제품입니다. 또 세계 최초 매직 세이블 헤드로 상단부가 자동 회전하는 제품인데요. 세계 최초로 9단계 공기청정필터를 적용했습니다. 특히 국가정책에 부응하기 위한 제품 차별화를 위해 심야전기 히트펌프 보일러, 그리고 하이브리드 히트 펌프 보일러, 인버터 쇼케이스 등 에너지 세이빙 분야로 차별화된 제품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Q. 캐리어 에어컨이 상장 계획을 갖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 계획이 어떠신가요?

A. 네. 2012년에 오텍캐리어의 에어컨과 냉장 모두 상장 조건을 모두 갖추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업계획을 달성해 수익성을 어느 정도 확보해야 상장하는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Q. 캐리어 에어컨과 캐리어 냉장은 다른 업체죠. 캐리어 냉장 부분은 한국 내 세계 최대 냉장 냉동 기업이라 할 수 있는 캐리어 코퍼레이션의 한국 내 법인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주로 한국 내에서는 캐리어 냉장이 주로 어떤 사업을 펼치고 있는 것인지 궁금한데요?

A. 캐리어 냉장은 편의점, 백화점, 쇼케이스까지 냉동냉장 창고 설비공급업체 1위입니다. 냉동 탑차에 탑재 차량용 냉동기도 개발해 판매하고 있으며 세계 1위의 캐리어의 트랜지 콜드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서 국내 및 세계시장에 진출할 계획입니다. 특히 저희 제품은 49%의 에너지 세이빙의 획기적인 상품인데요. 국내에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Q. 캐리어 냉장, 캐리어 에어컨 이제 한식구가 됐는데 이후의 성과는 어떻습니까?

A. 캐리어 에어컨과 냉장은 냉동 창고, 냉동 차량, 쇼케이스에 콜드체인을 구축한 국내 유일의 회사입니다. 국내 최초의 냉장, 냉동 에어컨 부문에 통합 솔루션을 가지고 있는 회사고요. 인버터 쇼케이스와 차량용 냉동기를 개발하는 큰 성과를 냈습니다. 특히 대규모 플랜트에 역량을 확보해서 국내 및 해외시장에 경쟁력을 크게 확보했습니다.

Q. 캐리어 냉장이 갖고 있는 글로벌 네트워크가 아주 다방면으로 뻗어있을 것 같습니다.그것을 기반으로 해외진출도 도모하고 계실 것 같은데 계획이 어떠십니까?

A. 신제품 인버터 쇼케이스와 차량용 냉동기는 국제 경쟁력을 확보했고 냉장회사와 캐리어 에어컨 등은 미국의 트랜지 콜드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서 판매네트워크를 공유하고 5년 내 아시아 지역 1위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Q. 이번에는 오텍 그룹의 특장차 사업 부분에 대한 말씀도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특장차 부문에서 국내는 물론이고 세계 속에서도 활약하고 계신데요. 구체적으로 특장차 사업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궁금한데요?

A. 오텍은 모바일 시스템을 갖춘 국내 최대 최고의 특수목적차량 전문 기업입니다. 국내 최초의 생명을 구하는 최첨단 의료장비를 탑재한 한국형 앰뷸런스를 개발했고요. 또 장애인과 노약자의 이동권 편의를 위해 선진국 형 장애인차 개발을 해서 공급했고 택시, 승용차, 버스, 기차를 풀라인으로 해서 장애인차를 개발했습니다. 또한 냉동냉장물류차량 최대회사이며 이외에도 모바일 호스피탈 차량 등 50여종의 특수차를 생산을 하고 판매하는 회사입니다.

Q. 특장차, 앰뷸런스나 장애인용 차, 냉동차, 이런 특장차들을 해외로 수출도 한다고 들었습니다. 어떤 전략을 가지고 특장차를 수출하고 계시나요? 또 판매현황은 어떻게 되는지도 말씀해 주시죠.

A. 오텍은 올해 해외시장 매출을 50% 정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베트남, 중동,아프리카 전 지역 등에서 특장차 수출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험, 특히 특화 차량 등 현지 정부에 조달하는 방식으로 공급하고 있으며 국가 응급 체계에 이동 병원 등 정부 베이스에 적극 참여하고 있습니다. 오텍과 캐리어냉장이 공동 개발한 차량용 냉동기로 동남아, 남미, 아프리카, 냉동기 시장을 진출 하려고 계획 중입니다.

Q. 오텍 그룹은 터치패널 전문제조업체라 할 수 있는 한국터치스크린도 함께 운영하고 있으신데 최근 IT 산업 발달에 발맞춰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력은 어떻게 하고 계신가요?

A. 한국터치스크린은 모바일용 윈도우 터치를 최초로 국산화한 기업으로 많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특히 2012년 10월 화성공장으로 이전하여 생산라인 증설과 혁신화하였고 신규설비로 대량 생산체제를 구축하고 대기업 비즈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또한 대형오더 소화능력을 확보하였고 국내 대기업과 수주가 확대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Q. 현재 어떤 기업들과 거래를 하고 있는 건가요?

A.현재는 LG에 일부분 공급하고 있고 일본 샤프 디지털, 후지 제록스 등 캐리어 관련 기업과 수주가 확정되어 있기 때문에 매출확대가 예상되고 수익성 재고가 더 확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Q. 요즘 많은 기업들이 사회공헌에 나서고 있는데 오래전부터 장애인 후원이나 스포츠 공헌에 주력 하고 계시죠

A.오텍이 국내 최초로 장애인 차량을 풀라인업 해서 개발하고 공급을 했죠. 그리고 제가 서울 보치아 연맹 회장으로 전국대회 후원 및 참여를 했습니다. 또 런던올림픽을 통해서 적극적으로 지원을 해서 금, 은, 동메달을 저희가 획득 하기도 했습니다. 또 평창 동계올림픽도 유치 시에 IOC위원이 동시에 오텍 차량을 전 구간 배치해서 편의성을 증대 시킨바 있는데요. 뿐만 아니라 2013년 국제 아이스 슬래지 하키 세계 선수권 대회를 저희가 후원 했고요. 이러한 여러 가지 행사를 통해서 전 직원들이 참여하는 장애인 후원이 지속적으로 지원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저희 회사는 에어콘 및 제습기 등 수익금 중 일부분은 장애인 재단에 후원하며 스포츠 사회 공헌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Q. 오랫동안 회사를 경영해오면서 회장님만의 경영철학이 있으실 겁니다. 미래의 CEO를 꿈꾸는 아이들을 위해서 한 말씀 해주신다면요?

A.먼저 기업운영하면서 제 나름대로의 철학과 목표는 기업은 생존해야 한다는 것이고요. 또한 변혁해야 한다. 또 고성장 해야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최고 경영자는 직원에 대하여 책임져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Q. 마지막으로 강성희 회장님께서 꿈꾸시는 오텍의 그림이 있을 겁니다. 어떤 그림을 꿈꾸며 경영에 임하고 계신가요?

A.대한민국에서 인정받고 세계에서 사랑받는 회사로 오텍그룹으로 성장시키고 싶습니다. 특히 국내 최초의 선진국 형 앰뷸런스를 개발했고 장애인차를 개발한 기업인만큼 이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전문회사가 되고 싶습니다. 또한 우리기업은 다가오는 2016년에 50% 이상의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자타공인 최고의 공조전문회사가 되고 싶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고객과 직원 모두가 만족하는 회사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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