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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분기 또 '사상 최대' 실적

머니투데이방송 이지원 기자2013/07/05 16:56



< 앵커멘트 >
삼성전자가 휴대전화와 반도체을 중심으로 선전하면서 지난 2분기에 9조 5천억원의 사상 최대 이익을 냈습니다. 하지만 예상치 보다는 다소 낮은 수준이어서 스마트폰 실적 둔화세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진 못했습니다.
이지원 기잡니다.


< 리포트 >
삼성전자가 다시한번 사상 최대 실적을 갈아치웠습니다.

삼성전자는 매출 57조원, 영업이익 9조 5천억원의 2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7% 늘었고, 영업이익은 47% 증가한 수칩니다.

2분기 동안 하루에만 6300억원 넘게 제품을 팔았고, 매일 1,055억원의 이익을 남긴 셈입니다.

'갤럭시S4'를 필두로 한 휴대전화 사업과 D램 값 상승 효과에 따른 반도체 사업 호조 등이 최대 실적을 이끈 것으로 분석됩니다.

다만 사상 최대임에도 불구하고 이같은 실적은 증권가의 예상치보다는 다소 낮은 수준입니다.

당초 증권가에선 2분기 삼성전자가 10조 2천억원 가량의 이익을 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지난 4월 말 출시된 '갤럭시S4'가 두 달 만에 2천만대 판매를 돌파하는 등 선전했지만, 마케팅 비용이 함께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시장 기대치가 지나치게 높았던 것일 뿐, 갤럭시S4를 비롯해 휴대폰 판매량은 여전히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인터뷰] 김정석 / 삼성전자 커뮤니케이션팀 부장
"스마트폰을 비롯한 스마트 가전과 반도체 등에서도 글로벌 리더쉽을 강화하고 있으며 불확실한 경영환경에 대비해 위기의식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대처하겠습니다."

일각에서 '스마트폰 효과'가 점차 둔화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는 3분기에도 최대 실적 행진을 이어갈 전망입니다.

갤럭시노트3 출시가 예정된 데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부문이 선전하면서 스마트폰 실적 둔화세를 상쇄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시장 우려를 불식시키고 이번 분기에 달성하지 못했던 영업이익 10조원의 벽을 돌파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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