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원전비리 수사단, 현대중공업 본사 압수 수색
조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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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현대중공업 본사를 압수수색하고 임직원 두명을 체포했습니다.
부산지검 동부지청 원전비리 조사단은 어제 오후 울산 현대중공업 본사를 압수수색해 회계장부와 설비 납품 관련서류 등을 확보하고 영업담당 김 모 상무와 김 모 부장을 체포해 조사 중입니다.
검찰은 이에 앞서 한국수력원자력의 납품 담당 송 모 부장으로부터, 현대중공업에서 거액을 받았다는 진술을 확보한 상탭니다.
현대중공업은 원전 변압기 관련 부품을 제작해, 지난 2011년부터 한국전력에 3천억 원 이상의 설비를 공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