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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세계에서 가장 얇은 풀HD LCD 개발

이지원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세계에서 가장 얇은 스마트폰용 풀HD LCD 패널을 공개했습니다.

LG디스플레이는 패널 두께가 2.2mm, 테두리 폭이 2.3mm에 불과한 5.2인치 스마트폰용 풀HD LCD 패널을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디스플레이 테두리(베젤)가 좁으면 같은 크기의 스마트폰이라도 더 넓은 화면을 구현할 수 있습니다. 또 얇은 두께 덕분에 손에 쥐는 느낌도 가볍고 편합니다. 

이 패널은 다음달 7일 미국에서 공개될 옵티머스G2 제품에 탑재될 예정입니다.

기존 LG디스플레이의 풀HD LCD 패널 대비 밝기(휘도)는 20% 높였고 실외 환경에서의 명암비와 색정확성도 70% 가량 향상됐습니다. 무엇보다 LCD를 날씬하게 하는데 기여한 것은 커버글라스 일체형으로 불리는 터치기술 입니다. 터치 필름을 따로 넣지 않고 커버 유리에 터치 센서를 증착시켜 베젤 폭을 크게 줄였습니다.

김병구 LG디스플레이 IT·모바일 개발그룹장은 "이번 제품은 LG디스플레이가 보유한 최고 수준의 광시야각 기술과 터치기술이 만들어낸 하이엔드급 모바일 LCD"라며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모바일 기기의 사용자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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