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국내 최초 온배수 활용 해수담수화시설 시공
신새롬
포스코건설이 국내 최초로 온배수를 활용한 해수담수화 기술을 시공합니다.
이 시설은 광양제철소내 발전소에서 배출되는 온배수를 담수화해 공업용수 형태로 제철소로 다시 공급하게 되며, 내년 7월 준공해 하루 3만톤의 공업용수를 생산하게 됩니다.
바닷물을 취수해 발전소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흡수하는 냉각수로 활용된 뒤 다시 바다로 배출되는 온배수를 이용한 해수담수화시설은 해외에선 이미 상용화됐지만, 국내에선 포스코건설이 올해 1월 전남 광양 동호에 건설하는 것이 최초입니다.
포스코건설은 온배수는 발전소 인근 수온보다 연평균 7℃ 정도 높아 해양생태계에 악영향을 미치는 만큼, 이번 해수담수화 기술로 해양생태계보호 문제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