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통합검색

MTN 사이트 메뉴

엠티엔더블유로 이동

LG전자 2Q, '효녀' 에어컨 덕분에 웃었다

(상보)에어컨 영업익 전년 2배 넘어, TV·생활가전도 '선방'… 모바일은 '반토막'

머니투데이 머니투데이 정지은 기자2013/07/24 14:43

image

LG전자가 오랜만에 '효자' 에어컨의 덕을 톡톡히 보며 2분기 견조한 매출과 실적을 달성했다. 에어컨이 전년 동기 대비 2배가 넘는 영업이익을 내며 분기 최대 매출을 경신한 점이 돋보인다.

LG전자는 올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15조2323억원, 영업이익은 4793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시장 기대치와 비슷한 수준이다.

LG전자의 2분기 매출액은 에어컨과 생활가전 판매의 선전에 힘입어 직전 분기대비 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시장경쟁 심화로 마케팅 비용이 증가해 전년 동기대비 9% 감소했지만 직전분기 대비로는 37.2% 증가했다. 당기 순이익은 직전 분기대비 604% 증가한 1555억원으로 집계됐다.

◇2Q 실적 견인한 '손연재 에어컨'
2분기 LG전자의 실적을 이끈 것은 누가 뭐래도 에어컨디셔닝·에너지솔루션(AE) 사업본부다. AE사업본부는 2분기 매출액이 1조7335억원, 영업이익은 1710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8%, 전분기 대비 42% 증가해 2009년 출범 이후 사상 최대 매출액을 기록했다.

이번 성과는 여름철 무더위로 에어컨 수요가 증가하면서 국내 에어컨 부문이 전년 동기 대비 46% 신장한 덕분이다. 특히 신제품인 '손연재 스페셜G'의 판매가 결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해외에서도 세계 경기 회복세가 지연됐지만 에너지 고효율 제품과 지역 적합형 신모델 출시 등을 통해 전년 동기대비 9% 증가했다.

LG전자 관계자는 "매출 증대와 함께 상업용 에어컨 비중 확대 등 수익구조를 개선한 결과 전년 동기대비 2배 수준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9.9%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냉장고·세탁기도 최대 매출액
에어컨에 이어 냉장고와 세탁기 등 생활가전을 판매하는 홈어플라이언스(HA)사업본부도 2분기 실적에 공을 세웠다.

HA사업본부의 매출은 3조1878억원에 영업이익 121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1% 증가했고 전분기와 비교해도 14% 증가했다. 이는 2009년 HA사업본부 출범 이후 사상 최대 매출액이다.

특히 국내에선 세탁기와 상(上)냉장 방식 냉장고 신모델이 반응이 좋아 전년 동기 대비 6%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해외에선 북미 시장과 중국, 중남미시장의 판매가 늘어 전년 동기 대비 15% 성장했다.

HA사업본부는 지속적인 연구개발(R&D) 인원 충원으로 비용 증가 요인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매출 증대와 원가 개석 노력으로 수익성을 개선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정체 불구 신제품 TV 잘 팔았다
홈엔터테인먼트(HE) 사업본부의 실적 개선도 두드러졌다. HE사업본부는 2분기 매출액 5조5033억원과 영업이익 106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전분기 대비 개선됐다.

특히 LCD TV가 중남미와 인도 등 성장시장에서 판매가 증가해 매출 증가에 도움을 줬다. 다만 PDP TV와 IT 제품의 시장 수요가 감소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소폭 감소했다.

HE사업본부의 영업이익은 시장 정체 및 업체간 경쟁 심화로 인한 판가 하락으로 전년 동기 대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분기와 대비해선 2013년형 신제품 매출의 증가에 힘입어 3배 이상 증가하는 기록을 세웠다.

◇기대가 컸나…모바일 실적 아쉬워
전분기 LG전자의 실적 상승을 견인했던 모바일커뮤니케이션(MC)사업본부는 2분기 실적에선 웃지 못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3조1231억원)과 영업이익(612억원) 모두 하락했기 때문이다.

실적 경신은 이루지 못했지만 스마트폰 매출 수량은 1210만대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LG전자의 분기당 최대 스마트폰 판매수량이다. 전분기 대비 17% 전년 동기와 대비해선 112% 증가한 수준이다.

LG전자 관계자는 "한국시장 내 수요 감소에도 불구하고 해외시장에서 판매가 증가했다"며 "프리미엄 LTE 스마트폰인 'G프로'는 물론 'L시리즈'와 'F시리즈' 등 보급형 스마트폰이 고루 잘 팔렸다"고 분석했다.

다만 경쟁 심화로 인한 판가 하락과 마케팅 비용 증가로 인해 전분기 대비 수익성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3분기, 다시 모바일 영향력 강화 전략
LG전자는 오는 3분기는 MC사업본부의 영향력 확대 전략에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휴대폰 시장에선 LTE폰을 중심으로 제조업체별 시장점유율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MC사업본부는 전략 스마트폰 'LG G2'를 출시해 프리미엄 LTE 시장 경쟁력을 확고히 다지기로 했다. 또한 중저가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보급형 'L시리즈 2'와 'F시리즈' 등의 매출을 지속 확대하며 브랜드 영향력을 제고할 방침이다.

HE사업본부에선 3분기 TV시장이 수요 부진 속에 업체간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맞서 효율적 마케팅 활동 및 원가 절감 노력으로 수익구조를 개선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또한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와 UHD(울트라HD·초고선명) TV 등 시장 선도 제품 출시 확대에 나선다.

HA사업본부는 에너지 규제 강화로 친환경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증가하는 추세에 따라 대용량과 고효율에 집중할 계획이다. 차별화된 제품 리더십으로 매출 성장세를 유지한다는 전략이다.

2분기 전성기를 맞았던 AE사업본부의 경우 3분기 계절적 비수기 진입에 대응할 예정이다. 비수기로 인해 에어컨 수요는 감소하겠지만 여름을 맞이하는 남반구 시장 공략 및 상업용 에어컨 해외 출시로 매출을 다질 계획이다.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02)2077-6288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copyright

주소 : 서울시 영등포구 의사당대로 82, 5층 (여의도동)l대표이사ㆍ발행인 : 유승호l편집인 : 정미경l등록번호 : 서울 아01083
사업자등록번호 : 107-86-00057l등록일 : 2010-01-05l제호 : MTN(엠티엔)l발행일 : 2010-01-05l개인정보관리ㆍ청소년보호책임자 : 이현복
대표전화 : 웹 02-2077-6200, 전문가방송 1899-1087, TV방송관련 02) 2077-6221~3, 온라인광고 02) 2077-6376l팩스 : 02) 2077-6300~6301

머니투데이방송 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