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스마트폰 수익성은 악화
이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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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지난 2분기 매출 57조 4600억원, 영업이익 9조 5300억원의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7% 늘었고 영업이익은 47.5% 증가했습니다.
IT모바일 부문의 매출은 갤럭시S4 출시 효과로 전분기보다 8% 늘어난 35조 5400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마케팅비 증가로 전분기보다 3% 줄어든 6조 28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반도체 부문은 D램 가격 상승 등에 힘입어 전분기보다 64% 늘어난 1조 76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고 디스플레이 패널 부문도 견조한 실적을 이어갔습니다.
한편, 삼성전자는 올해 시설투자를 위해 사상 최대였던 지난해 보다 1조원 이상 증가한 24조원을 집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