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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3분기 영업익 10조원 넘었다…사상 최대 행진 이어가

이지원

< 앵커멘트 >
삼성전자가 3분기 사상 최대실적을 다시한번 갈아치웠습니다. 매출 59조원, 영업이익 10조 1000억원을 기록하며 시장의 예상을 뒤집고 영업이익 10조원의 벽을 넘어섰습니다. 이지원 기잡니다.



< 리포트 >
삼성전자가 조금전 3분기 실적 잠정치를 발표했습니다.

매출 59조원, 영업이익 10조 1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다시 한번 사상 최대 실적을 갈아치운데다, 영업이익 10조원의 벽을 넘지 못할 것이라던 시장의 예상을 뒤집은 깜짝 실적입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 늘었고, 영업이익도 25.3% 증가했습니다.

영업이익 10조원의 벽을 넘을 수 있을 것이냐가 큰 관심이었는데, 10조원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던 시장의 예상을 뒤집고 10조원의 벽을 넘었습니다.

휴대전화 사업과 반도체 사업의 선전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3분기 스마트폰 판매량은 지난 분기에 비해 1000만대 가량 더 늘어 8500만대를 판매했을 것으로 추산됩니다.

중국 시장 등 신흥국을 중심으로 중저가용 제품 판매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되고, 이와함께 갤럭시S4 등 고가 제품 판매도 우려했던 것보다 견조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반도체 부문 또한 메모리 가격 상승세에 힘입어 2조원대의 견조한 영업이익을 낸 것으로 분석됩니다.

TV사업부문이 속한 소비자 가전부문의 경우 생산 기지가 위치한 동남아 지역 통화 급락 여파로 다소 부진한 실적을 낸 것으로 보이는데, 얼마나 영향을 받았을지는 실적 확정치가 나오는 오는 25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성수기에 진입하는 4분기에는 SK하이닉스의 중국 공장 화재 여파로 인한 D램 가격 상승 효과가 본격적으로 반영되고, 시스템LSI 사업부 역시 실적이 개선되면서 반도체 부문의 선전이 기대됩니다.

또 스마트폰 사업도 안정적인 실적을 이어가면서 4분기 역시 삼성전자는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영업이익이 안정적인 10조원대에 진입하고, 매출도 60조원을 훌쩍 넘어설 것으로 시장은 예상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발표한 잠정 실적은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한 실적 예측과 기업가치에 대한 판단을 할 수 있도록 발표된 결산 종료 이전 추정치입니다.

지금까지 삼성전자에서 머니투데이방송 이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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