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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페북 덕에 네이버 '급등'vs다음은 부진..왜?

[오늘의포인트]

머니투데이 머니투데이 임지수 기자2013/10/18 11:51

포털 라이벌 네이버(NAVER)와 다음의 엇갈린 주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네이버의 경우 모바일 메신저 '라인' 성장 기대감에 52주 신고가를 연일 경신하는 강세를 보이는 반면 다음은 업황 부진에 따른 실적 악화 우려에 주가 하락이 이어지고 있다.

18일 오전 11시49분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네이버는 전날보다 2만8000원(4.59%) 상승한 63만8000원을 기록 중이다. 장중 한때 오름폭이 6% 가까이 확대되면서 64만60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에 반해 다음은 전날보다 1700원(1.90%) 내린 8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장중 낙폭이 3%까지 커지기도 했다.

◇줄(LINE) 잘 선 네이버, 승승장구

네이버는 기업 분할로 지난 8월29일 48만원에 재상장한 후 2달도 안 되는 사이 주가가 35%가까이 급등했다.

이같은 주가 상승의 가장 큰 이유는 자체 모바일 메신저 '라인'의 성장 기대감 때문이다. '라인' 가입자는 이달 초 2억6000만명을 돌파한데 이어 지난 14일에는 2억7000만명을 넘어서며 매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네이버는 연말까지 '라인' 가입자 3억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영규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라인 가입자가 하루 80만명 이상 순증하고 있고 최근에는 남미 지역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며 "연내 3억명 돌파가 예상되고 2015년에는 5억명 달성이 가능해 보인다"고 설명했다.

특히 네이버의 3분기 실적이 마케팅비 급증으로 전분기 대비 다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증권가에서는 이보다 라인 매출의 폭발적이 성장세가 3분기 실적의 핵심으로 꼽고 있다.

성종화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네이버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6% 증가한 6135억원, 영업이익은 27% 줄어든 1022억원으로 추산된다"며 "하지만 부문별로 보면 라인의 매출액이 45%급증할 것으로 보이며 특히 모바일게임, 스탬프, 광고 및 캐릭터 등 전부문이 골고루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동종업체로 분류되는 글로벌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업체인 페이스북의 주가 상승, 검색 업체 구글의 실적 호전도 네이버 주가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페이스북 주가는 전날보다 2% 이상 오르며 52달러선을 돌파,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구글의 지난 3분기 특별항목을 제외한 주당 순익은 10.74달러로 월가 예상치인 10.34달러를 상회했고 이 영향으로 구글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5%대 급등했다.

한편 '라인'기대감에 따른 주가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증권사들도 앞다퉈 목표주가를 올리고 있다. 이달 들어 목표가를 상향한 증권사는 이트레이드증권(목표가 73만원), 우리투자증권(77만원), 삼성증권(70만4000원) 등이다.

◇다음, 업황부진 지속..'좀 더 기다려야'

반면 다음은 최근 글로벌 인터넷 업체들의 전반적인 주가 상승에서 소외된 모습이다. 다음 주가는 이번달 들어 5% 이상 하락했다.

3분기 실적 부진이 예상되는 가운데 수익성 개선에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란 우려 때문이다.

신한금융투자는 다음의 3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20.1% 증가한 131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영업이익은 5.8% 줄어든 211억원에 머물 것으로 내다봤다.

공영규 연구원은 "검색광고 매출은 50% 이상 증가하겠지만 경기 부진으로 대기업 광고 예산이 줄어들면서 디스플레이 광고 매출은 2.8% 가량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마케팅비용이 증가하면서 영업이익이 감소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재석 삼성증권 연구원도 "경기 침체에 따른 디스플레이 광고 매출 부진 속에 신규 사업인 게임 매출 발생이 지연되고 있고 모바일 서비스 사업에서의 초기 투자비용 발생으로 3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본격적인 주가 상승을 위해서는 역점을 두고 있는 모바일 사업에서 가시적인 성과가 필요한 상황이지만 경쟁 심화와 늦은 대응으로 수익성 개선에는 시간 필요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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