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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2300원짜리 코카콜라 1.5L 원가 고작 274원..정부, 내일 31개 생필품 원가 공개

강효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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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마트에서 2300원 정도에 판매되는 코카콜라 원재료가 불과 274원이라면 믿으시겠습니까? 최근 잇따르고 있는 과자와 음료 가격 인상, 결국 소비자들만 봉이었습니다. 정부가 내일 이같은 생필품 원가를 공개합니다. 강효진 기자의 단독 보돕니다.

< 리포트 >
대전에 위치한 한 대형마트입니다.

새해부터 과자와 음료 등 잇따른 식품 가격 인상에 소비자들은 장을 보기가 두렵습니다.

[인터뷰] 김은희 / 충남 공주시
"그 전에 두 번 올거 요즘은 한 번 와요..돈 있는 사람들은 괜찮겠지만없는 사람들은 아무래도 힘들죠.."

대표적인 먹거리인 12개들이 초코파이 한 상자 가격은 4000원에서 4800원으로 오르고 콜라와 스프라이트 등 음료 가격도 6.5% 가량 오릅니다.

이렇게 생활 식품 물가가 줄줄이 오르자 정부는 내일부터 31개 생필품에 대한 원가 정보를 낱낱이 공개할 예정입니다.

MTN 확인 결과 정부가 소비자단체를 통해 파악한 31개 생필품 원가를 보면 우선 코카콜라 1.5L 의 원재료값은 274원이었습니다.

700원 가량 하는 신라면 한 봉지의 원가는 360원. 시중에서 3200원에 판매되는 오리온 초코파이 12개 들이 한 상자 원가도 530원에 불과했습니다.

소비자단체협의회는 지난해 11월 기준 콜라 원재료 값은 2.5% 내렸고 라면 원가도 6.4%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결국 원가보다 소비자가격을 지나치게 올려 받아 업체들은 부당하게 이득을 취하고 소비자들의 지갑만 얇아지고 있는 셈입니다.

정부는 가격 통계와 추이 등 세부적인 내용을 조정해 내일 중 31개 제품의 원가를 소비자단체협의회 홈페이지를 통해 공식 발표할 예정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강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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