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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매거진] 올 IT업계 화두는? '벤더블TV, 웨어러블, 사물인터넷'

[MTN 경제매거진] 슈퍼트렌드
MTN산업부



[109회 경제매거진 슈퍼트렌드]

올 한해 전자업계를 이끌 트렌드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4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렸다.

매년 1월 초 열리는 CES에서는 전세계 전자·가전 업체들이 첨단 기술을 적용한 신제품을 내놓으면서 신기술 경쟁을 벌이는데..

올해는 특히 전자 업체들 뿐만 아니라 자동체 업체들까지 대거 참가하는 등 전세계 170개국 3200여개 업체가 참가하면서 참관 규모 면에서 사상 최대 기록을 세웠다.

올해도 다양한 신기술, 신제품들이 등장해서 눈길을 끌었는데...

TV 분야에서 가장 화제가 된 것은 '밴더블 TV'라고도 불리는 '가변형 TV'다.

'가변형 TV'는 말 그대로 화면 형태가 변하는 TV!

리모컨 버튼을 누르면 평평한 화면을 오목하게 구부릴 수 있다.

지난해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곡면 OLED TV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는데, 이번엔 이 곡면에서 더 나아가서 소비자들이 자유자재로 TV화면을 구부렸다 폈다 할 수 있게 만든 것이다.

이 '가변형TV'를 이번 CES를 통해 삼성과 LG가 세계에서 처음으로 공개해서 다시 한 번 한 발 앞선 기술력을 과시했다.

삼성전자는 풀HD 보다 4배 이상 선명한 초고화질을 구현한 85인치 가변형 UHD TV를 내놨고, LG전자는 OLED 패널을 적용한 77인치 가변형 UHD OLED TV를 선보였다.

이름은 같은 가변형 TV이기는 하지만 삼성은 LCD 패널을 사용했고, LG는 OLED 패널을 사용했다.

화면 크기는 삼성 제품이 LG 제품보다 8인치 더 컸다.

삼성전자는 올해 하반기 중에 이 가변형 TV를 시장에 출시한다는 계획이고, LG전자도 시점을 못박지는 않았지만 올해 안에 출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가변형 TV 이외에도 초고화질 TV도 대거 공개가 됐다.

UHD TV는 기존 풀HD보다 화질이 4배 이상 선명한 초고화질 TV다.

삼성과 LG가 나란히 105인치의 곡면 UHD TV를 공개했고, 이 외에도 49인치에서부터 110인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화면 크기의 UHD TV를 전시했다.

국내 업체들 뿐만 아니라 소니와 파나소닉 등 일본 업체를 비롯해서 하이센스, 창홍 같은 중국 업체들도 일제히 UHD TV 신제품을 전면에 내세우면서 총공세를 펼쳤다.

이렇게 전세계 TV 업체들이 UHD TV에 집중하고 있는 건 올해 그만큼 UHD TV 시장 성장이 클 것으로 기대가 되기 때문이다.

TV 이외에 생활가전이나 다른 부문에서는 화제가 된 것은 '사물인터넷과 웨어러블 기기'먼저 '사물 인터넷'은 사람과 기기가 인터넷으로 연결되는 것을 넘어서서 기기와 기기가 인터넷으로 연결돼 소통이 가능해지는 것을 말하는데 PC와 모바일 등 IT기기를 넘어서 인터넷이 주택과 자동차, 헬스케어 장비 등으로 확대가 되고 있다.

이번 CES를 통해서 가전업체들은 모바일 기기와 연결해 작동할 수 있는 냉장고와 세탁기 등 '스마트홈'을 선보였고, 자동차 업체들은 자동차에 스마트폰에 사용하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적용한 '스마트카'를 전시했다.

또 스마트 시계와 스마트 안경 같은 웨어러블 기기들도 대거 공개가 됐다.

특히 손목에 차는 밴드형 제품과 귀에 꽂는 이어폰 등을 통해 건강 정보를 체크할 수 있는 형태의 건강관리형 웨어러블 기기들이 많이 소개됐다.

<슈퍼트렌드>에서는 다양한 신기술과 신제품들이 공개된 CES 2014를 통해 IT업계의 새로운 화두와 트렌드를 살펴본다.

방송시간안내
매주(금) 17:00 (금)23:00 (토)13:00 (일)15:00
진행 : 김영롱 앵커
출연 : 산업부 이지원 기자
연출 : 김성운, 안정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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