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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영업이익 1.5% 감소…내수부진에 '발목'

조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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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현대자동차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1.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내수 부진이 발목을 잡았는데, 글로벌 시장의 경쟁이 심화될 올해는 어느 때보다 만만치 않은 한 해가 될 전망입니다. 조정현 기잡니다.

< 리포트 >
주력 차종의 신차 출시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현대자동차는 지난해 해외 판매 400만 대를 넘겼습니다.

2012년보다 9% 이상 증가한 판매량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수 부진이 발목을 잡았습니다.

경기침체와 수입차 공세, 국내공장 파업 여파로 내수 판매는 4% 감소했습니다.

저조한 내수 성적은 실적 부진으로 이어졌습니다.

현대차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8조 3천백55억 원으로 전년보다 1.5% 감소했습니다.

매출이 늘었지만 영업이익이 줄면서 수익률은 다시 한 자릿 수로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9.5%의 영업이익률은 경쟁사들과 비교해 여전히 높은 수준입니다.

내수 침체와 원화강세 등 여러 악재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현대차가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단 증겁니다.

문제는 이 경쟁력을 올해 어떻게 극대화 하느냡니다.

미국과 유럽 시장이 회복세를 보일 걸로 예상되는 가운데 일본차의 약진과 구조조정을 마친 미국과 유럽 업체들의 가세까지, 한층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강동완 /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 연구위원
"중국의 지속적인 성장, 신흥국의 회복, 유럽시장의 증가 전환 등에 힘입어 성장할 것이 예상됩니다. 미국의 출구전략 시행 여부가 수요 회복세의 주요 변수입니다."

올 상반기엔 신형 제네시스의 북미시장 진출과 신형 LF 소나타 출시 등의 굵직한 이벤트가 예정돼 있습니다.

지난해 본격적으로 확대된 친환경차 시장에 주력 차종의 출시까지, 올해 자동차 업계는 어느 해보다 치열한 경쟁을 앞두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조정현(we_friends@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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