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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4분기 영업이익 2381억원...MC부분 2분기 연속 적자

방명호 LG전자, MC


< 앵커멘트 >
LG전자가 4분기 예상보다 개선된 실적을 내놨습니다. 하지만 실적 개선을 기대했던 모바일 부분은 2분기 연속 영업적자가 이어졌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방명호기자 전해주시죠!



< 리포트 >

네, LG전자는 조금전 공시를 통해 지난해 4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 14조 9150억 원, 영업이익 2381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3분기보다 각각 7.4%, 9.3% 늘어난 수치인데요.

시장 전망치인 매출 14조 7949억 원, 영업이익 2076억 원을 뛰어넘었습니다.

이번 실적증가는 지난 3분기와 마찬가지로 TV와 생활가전 부분에서 이끌었습니다.

홈엔터테인먼트, HE 사업본부는 4분기 매출액 5조 9275억원, 영업이익 1743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올레드TV와 UHD TV 등 계절적 성수기를 맞아 선진 시장을 중심으로 LCD TV 판매가 증가해 3분기보다 매출액은 18%, 영업이익은 무려 40% 증가했습니다.

냉장고와 세탁기 등 생활가전을 판매하는 홈어플라이언스, HA사업본부도 4분기 매출액 2조 8393억원, 영업이익 834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매출액은 북미와 한국, 중국 등에서 견조한 성장세를 기록했지만 중남미와 인도 등 주요 성장시장의 수요 정체로 지난 3분기보다 4.3%, 영업이익은 23.6% 줄었습니다.

또, 에어컨디셔닝ㆍ에너지솔루션, AE 사업본부도 에어컨 사업의 견조한 성장과 에어워셔 등 동절기 제품 판매가 늘면서 매출액 7197억원, 영업이익은 73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매출액은 지난 3분기보다 23% 줄었지만, 지난해 같은기간보다는 8% 늘었습니다. 영업이익은 4분기 기준으로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2010년 4분기 이후 3년 만에 흑자를 달성한 것입니다.

하지만 선전을 기대했더 모바일커뮤니케이션, MC 사업본부의 부진은 4분기에도 이어졌습니다.

MC사업본부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3조 5915억원 억 원으로 지난 3분기보다 18% 늘며 4분기 연속 3조원 대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G2, G프로 등 신제품 출시로 인한 마케팅 비용 증가로 지난 3분기 797억원 적자에서 434억 원으로 적자폭이 줄었지만 2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이로써 LG전자의 지난해 총 실적은 매출액은 58조 1414억원, 영업이익은 1조 2874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2012년보다 매출액은 5.5%, 영업이익은 5. 6% 늘었습니다.

LG전자는 올해 경영목표로 매출 62조3000억원을 제시하는 한편, 시설 투자에 총 3조 원을 투자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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