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작년 영업익 16.2% 증가…실적 '선방'
이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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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보조금 단속에 따른 과징금 등의 부담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16조6021억원, 영업이익 2조111억원, 순이익 1조609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년 대비 매출은 2.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6.2% 늘었습니다.
또 자회사 SK하이닉스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순이익이 44.3% 대폭 증가했고 지분법 평가익만 6000억원에 달했습니다.
방통위의 과징금 부과 등으로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5.4% 줄었지만 전반적으로 양호한 실적입니다.
SKT는 작년말 기준 LTE 가입자가 1350만명으로 전체의 약 50%까지 늘었고, 해지율이 꾸준히 감소하면서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