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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돋보기] '업계 1위' 유한양행 매출 9,316억원…"올해는 1조 벽 넘는다"

최보윤

유한양행이 지난해 매출 9,316억원을 기록하며 매출액 기준 업계 1위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유한양행은 지난해 매출이 전년 동기 보다 22.1% 늘어난 9,316억1,2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59억7,100만원으로 전년 보다 84.1%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718억8,600만원으로 3.3% 증가했다.

이같은 견조한 실적에는 베링거인겔하임, 길리어드, 화이자 등 다국적제약사로부터 도입한 오리지널 의약품들의 매출 상승이 큰 역할을 했다.

고혈압 복합제 '트윈스타', 당뇨병치료제 '트라젠타', B형간염치료제 '비리어드' 등인데, 각각 의약품의 연매출이 연간 400억원~700억원에 이른다.

또 1,000억원의 수출고를 올린 해외시장에서의 성과도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

유한양행 측은 "주요 의약품의 매출 증가와 원료의약품의 신제품 수출 증가 효과 등으로 매출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돼 올해에는 매출 1조원 돌파가 무난할 것"으로 내다봤다.

유한양행은 올해 매출액을 지난해보다 11.6% 증가한 1조400억원으로 전망한다고 공시했다.

한편 녹십자는 지난해 매출액이 8,882억원으로 유한양행보다 434억원 뒤쳐지며 업계 2위 자리를 차지했다.

이어 한미약품이 7,301억원으로 업계 3위 자리를 꿰찼고, 대웅이 6,748억원으로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3월 지주사 전환한 동아ST는 3월부터 12월까지 매출이 4,958억원으로 업계 5위에 오르는데 그쳤다. 1~2월 규모까지 합산해도 동아ST의 매출액은 5,950억원 정도로 대웅을 앞지르기 힘든 수준이다.

머니투데이방송 최보윤 기자(bong0079@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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