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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영업에 앞서 모습 드러낸 이케아, 현지화 전략은?

김이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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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올 연말 본격 영업을 앞둔 이케아가 미리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이케아는 최대 반값 수준의 가격경쟁력과 함께 국내 특성에 맞게 배송과 설치 서비스까지 도입하는 등 공격적인 영업방침을 표방했습니다. 김이슬 기잡니다.

< 리포트 >
스웨덴 가구업체 이케아가 국내 처음으로 선보인 체험형 전시 공간입니다.

이케아의 특징이라 할 수 있는 조립식 DIY 가구들이 눈에 띕니다.

이 테이블의 경우 부품 상자에 담긴 설명서대로만 따라하면 단 5분만에 조립을 끝낼 수 있습니다.

원목 위주의 무겁고 딱딱한 국내 보통의 가구와는 확연히 다른 모습입니다.

전 세계 42개국에 진출한 글로벌 가구공룡 이케아가 올 연말 한국 1호점 개점을 앞두고 '이케아 알리기'에 시동을 걸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국내용 제품을 선별하지 않은 이케아는 매달 이런 관람형 매장을 통해 소비자들의 반응을 미리 엿보겠단 복안입니다.

특히 이케아는 최대 장점이자 단점으로 꼽히는 DIY 방식으로 인한 서비스 취약 부분에 대해선 철저히 국내 소비자 입맛에 맞추겠단 방침입니다.

[인터뷰] 울프 스메드버그(Ulf Smedberg) / 이케아코리아 마케팅 매니저
"한국에서도 상품 배송과 조립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샘과 리바트 등 국내 가구업체들은 매장 키우기와 저가 브랜드 출시 등을 통한 대응 카드를 속속 꺼내들면서 안방 사수에 나섰습니다.

한샘은 쇼핑센터급 대형 매장을 전국 각지에 20개까지 출점시키기로 했고, 리바트도 대형 매장을 10개 수준으로 늘릴 계획입니다.

까사미아도 신세계몰 등 전문 온라인 유통망을 통해 저가 브랜드로 공략하는 방식으로 맞대응에 나설 방침입니다.

경쟁제품보다 최대 50% 수준의 저가 정책으로 출점 국가마다 상권을 위협해온 이케아의 행보가 가시화되면서 국내 가구업계가 긴장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이슬(iseul@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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