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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신용카드 사용 큰 폭 감소..개인정보 유출 여파

이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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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사상 최악의 개인정보 유출이 있었던 지난달 신용카드 승인금액이 사상 최저치까지 떨어졌습니다. 다만 체크카드 사용이 늘면서 전체 카드사용 실적을 겨우 끌어올렸습니다. 이애리 기자의 보돕니다.

< 리포트 >
카드사 정보유출 사고 여파가 본격화됐던 지난달 신용카드 승인금액이 크게 줄었습니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전체카드 대비 신용카드 승인금액 비중은 80.2%로 사상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또 승인금액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 감소한 33조2,600억원으로 지난해 9월 이후 역대 두번째로 마이너스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1월 설 연휴 효과가 끝나고, 카드사 개인정보 유출사고 까지 겹치면서 신용카드 사용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신용카드 사용은 크게 줄었지만, 체크카드 사용은 선방했습니다.

지난달 체크카드 승인금액은 8조6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22.4% 급증했으며, 전체 카드 사용액 중 체크카드 사용 비중 역시 역대 최고치인 19.4%를 기록했습니다.

신용카드의 할부기능과 소득공제가 축소되고, 카드 정보유출 여파로 인한 경각심까지 겹치면서 신용카드보다 체크카드의 선호도가 커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카드업계는 아직까지는 정보유출로 인한 카드사용 축소 여파가 본격적으로 가시화되지는 않았지만, 올 한해 신용카드의 고전은 피할수 없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싱크] 카드업계 관계자
"카드 정보유출사태가 1월 초에 나서 고객들이 경각심을 가지고 점점 현금을 쓰기 시작한다면, 향후에는 신용카드 사용액의 증가율이 둔화되는 수준이 아니라 카드 사용액 자체가 줄어드는 그런 상황이 올 것 같고..."

카드업계는 사고 3사의 영업정지가 풀린 뒤에야 카드업황이 기지개를 킬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애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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