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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1분기 영업이익 8조4000억원...2분기 9조대 '회복' 전망

방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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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삼성전자가 1분기 영업익 8조4000억 원, 매출액 53조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갤럭시S5 출시 영향으로 2분기에는 9조 원대 영업이익을 회복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방명호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매출 53조 원, 영업이익 8조 4000억 원의 잠정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4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8조 원대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시장 예상치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은 약 8조4400억 원, 매출액은 54조6400억 원으로 추정됐습니다.

1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해 1.1% 늘었지만 매출액은 10.6% 줄었습니다.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영업이익은 4.3% 감소했지만 매출액은 0.3% 늘었습니다.

1분기 실적은 스마트폰이 포함된 IT모바일 부문에서 이끈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가을 출시된 갤럭시노트3의 인기에 힘입어 스마트폰 출하량이 1분기 9000만대로 분기 최대 수량을 기록하면서 약 6조 원의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을 것으로 분석됩니다.

반도체도 PC용 D램 가격이 예상보다 견조하면서 지난해 4분기와 비슷한 1조 900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소비자 가전은 지난해 4분기보다 영업이익이 소폭 줄고, 디스플레이 부문은 지난해 4분기와 비슷한 수준의 실적을 기록했을 것으로 관측됩니다.

업계에선 최근 출시된 '갤럭시S5' 판매 호조 등으로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2분기에는 9조 원대를 회복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민희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
"최근 패널 가격이 안정돼 수익성이 개선돼 2분기에 전체적으로 디스플레이 영업이익이 1분기보다 5000억원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1분기 견조한 영업이익을 달성했지만 매출이 지난해 4분기보다 10% 이상 감소하면서 향후 성장성 둔화에 대한 우려가 제기될 것으로 보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방명호(bangmh99@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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