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공공기관 에너지저장시스템 시범보급사업 준공식 개최
염현석 기자
한국전력공사는 대전·충남본부에서 공공기관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시범보급사업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습니다.
공공기관 ESS 보급사업은 심야 예비전력 등 남는 전기를 ESS에 충전했다가 원할 때 꺼내 쓸 수 있어 피크전력을 줄일 수 있는 등 에너지 사용 효율을 높이기 위해 시행됐습니다.
이번 한전 대전충남본부 ESS 보급사업은 전력피크 억제와 에너지 사용 최적화를 위해 한전을 비롯한 한전KDN, 삼성SDI, 세방전기, 넥스챌 등 5개사가 참여해 지난해 11월 말부터 올해 2월까지 3개월에 걸쳐 추진됐습니다.
한전은 "ESS 설비 준공으로 피크전력을 최대 21% 줄이고 연간 전기요금을 10%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나주본사 신사옥과 전국 사업소에 점진적으로 ESS를 확대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준공식에는 산업통상자원부와 에너지관리공단, 삼성SDI 등 ESS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