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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넘은 수입 가격 '뻥튀기'…립스틱 최대 15배 비싸

머니투데이방송 변재우 기자2014/04/09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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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국내에서 판매되는 수입 제품들의 가격 뻥튀기가 도를 넘어섰습니다. 대부분 특정 업체가 독점 판매하고 있어서 가격이 치솟는건데, 수입 원가와 판매가격이 최대 15배까지 벌어졌습니다. 먼저 변재우 기잡니다.

< 리포트 >
백화점에서 판매되고 있는 해외 유명 브랜드의 유모차.

[싱크] 수입 유모차 판매원
"기자 : 이거 가격 얼마에요?" 판매원 : 135만원이요 할인은 따로 없습니다.

백만원을 호가하는 수입 유모차들은 얼마에 들여오는 걸까.

관세청이 주요 수입 유모차들의 수입 가격을 따져본 결과 최소 2만 7천원에서 68만 원 사이로 나타났습니다.

판매가격이 수입가격보다 평균 3.6배나 뛰었습니다.

최근 줄줄이 가격을 올린 수입 립스틱 제품들은 수입원가와 판매가격 차가 최대 15배까지 벌어졌습니다.

2만원대에 판매되는 립스틱의 수입가격은 고작 1,500원 수준.

수입원가가 122원밖에 안하는 제품도 있는데, 이렇게 상대적으로 저가에 들여오는 제품일수록 국내 판매 가격이 껑충 뛰었습니다.

전기면도기와 등산화, 와인 등의 가격도 3배에서 5배 이상 판매가가 높아졌습니다.

주로 해외 브랜드의 경우 공식 수입업체가 독점적으로 유통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윤지희 /성북구 동선동1가
"아무래도 일단 어이가 없고 화도 나고 솔직히 3~4배 정도 비싸게 파니까 저희가 오프라인 매장보다는 온라인 매장을 찾아서 구매하게 되죠."

관세청은 서민생활 안정 지원을 위해 수입가격 공개 범위와 품목을 확대하고, 공개 수입물품군에 대칭되는 국내물품의 가격 정보도 함께 공개하는 방안을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하지만 이번 수입 제품 가격 공개는 기업 영업비밀 등을 이유로 제품별이 아닌 품목별 공개에 그쳐 실제 가격 현실화에 얼마나 도움 될 수 있을지 미지수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변재우(perseus@mtn.co.kr)입니다.




변재우기자

bjw4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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