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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N 현장+] 팅크웨어 태블릿 PC, 올해 해외시장 공략 가속

최승환

내비게이션 전문회사였던 팅크웨어가 사업다각화를 위해 추가한 태블릿 PC 사업이 올해는 해외 시장에서 영토를 더욱 확장될 전망이다.

팅크웨어는 삼성전자와 애플이 양분하고 있는 범용 태블릿 PC 시장이 아닌 교육용으로 특화된 태블릿 PC 시장을 공략해 지금까지 성과를 이뤄냈다.

특히 지난해에는 터키 중앙정부의 태블릿PC 사업의 발주를 따내면서 매출이 급격히 늘었다.

이를 바탕으로 팅크웨어는 올해 남미와 동남아시아 등 신흥 시장의 문을 두드린다는 전략이다.

◇ 태블릿 PC 지난해에만 매출 3배 성장…터키시장 공략 가속

팅크웨어는 지난해 태블릿 PC 부문에서만 275억 원의 매출을 달성해 지난 2012년 85억 원 대비 3배 이상 매출이 늘었다.

이에 따라 지난해 팅크웨어 전체 매출에서 태블릿 PC가 차지하는 비중도 15.5%를 기록해 지난 2012년 4.7% 대비 3배 이상 늘었다.

태블릿 PC 매출이 이같이 늘어날 수 있었던 원동력은 급격히 성장한 해외 시장에서 찾을 수 있다.

지난 2012년 팅크웨어는 태블릿 PC 매출의 90% 이상인 81억 원을 국내에서 벌어들였다. 해외 시장 매출은 3억9천만 원에 불과했다.

반면 지난해에는 매출의 3분의 2 이상인 195억 원을 해외 시장에서 거둬들였다. 불과 1년 만에 매출이 50배 가량 늘어난 것.

그 바탕에는 터키 시장이 뿌리를 두고 있다.

팅크웨어는 현지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난해 터키에서만 150억 원 규모의 '스마트교육 프로젝트' 사업을 수주했다.

또 터키 중앙정부는 오는 2016년까지 1100만대 가량의 태블릿 PC를 추가로 발주할 계획이다.

팅크웨어는 지난해 수주실적으로 바탕으로 터키의 스마트 교육 프로젝트 사업에서 지속적으로 매출을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팅크웨어 관계자는 "터키에서만 3번의 시범사업을 수주했기 때문에 앞으로 진행될 사업에서도 역시 기회는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 남미·동남아 등 신흥시장으로 해외 시장 넓힌다

팅크웨어는 터키 시장에만 국한한 것이 아니라 새로운 해외 시장 개척에도 뛰어 들었다.

현재 팅크웨어는 멕시코와 브라질 등 남미시장과 태국 등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교육용 태블릿 PC 국책사업 수주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터키 시장에서 수주를 발판 삼아 현재 스마트 러닝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신흥국으로 해외 시장을 다변화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범용 태블릿 PC가 게임, 그래픽 작업 등 고사양, 고가 정책을 펴고 있는 것과 달리 팅크웨어는 큰 화면을 이용해 교육에 특화된 제품을 내놓으면서 가격 부문에서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이를 통해 선진국 시장 보다는 신흥국과 개발도상국 시장에서 스마트 러닝, 디지털 교과서 등 프로젝트에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팅크웨어는 해외 시장의 선전을 바탕으로 태블릿 PC 시장에서만 올해 500억 원의 매출을 목표로 잡고 있다.

팅크웨어 관계자는 "터키 중앙정부에서 진행할 태블릿 PC 사업에서 지속적으로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올해는 터키와 함께 남미, 동남아시아 등에서 국책 사업도 진행하고 있어 매출 목표 달성이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머니투데이방송 최승환(shchoe@mtn.co.rk)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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