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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주름개선 '나보타' 출시…"6천억원 수출품으로 육성"

임원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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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대웅제약이 주름개선제제 '나보타'를 내놨습니다. 오는 2018년 4조 원 규모로 커질 세계 보톡스시장에서 대웅은 '나보타' 수출을 연간 6천억 원까지 확대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임원식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얼굴 주름을 펴는 미용제제로 잘 알려진 일명 '보톡스 주사'

이른바 '동안 열풍' 속에서 보톡스 주사를 맞기 위해 병원을 찾는 이들도 크게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 나광문 / 가정의학과 전문의
"동안에 대한 미용적인 개념들에 많이 관심을 가지면서 주름(개선)이랄지 (얼굴) 윤곽을 잡는 사각턱 보톡스를 맞는다든지 하는게 20~30%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현재 국내 보톡스 시장규모는 7백억 원 수준.

세계시장은 연평균 14%씩 성장해 오는 2018년에는 약 4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대웅제약이 16일 출시한 '나보타'에 큰 기대를 거는 건 바로 이러한 배경에섭니다.

급격히 커지고 있는 보톡스 시장에서 '나보타'가 국내는 물론 해외로의 수출 경쟁력도 갖췄다는 게 대웅 측의 설명입니다.

출시에 앞서 지난해 10월 미국 에볼루스와 판매계약을 맺는 등 이미 60여 개 나라에서 7천억 원의 수출실적을 올린 상태.

내년까지 수출국을 100여 개까지 늘리는 한편 '나보타'를 10년 안에 연간 매출액 6천억 원 규모의 대형 품목으로 키울 계획입니다.

수출의 관건은 규제가 심한 해외 보톡스시장을 어떻게 뚫느냐는 것.

보톡스 제품 생산으로 유명한 회사는 세계적으로 8곳 정도인데 이 가운데 미국 FDA와 유럽 EMEA의 승인을 받은 곳은 단 3곳에 불과합니다.

[인터뷰] 이종욱 / 대웅제약 대표이사
"에볼루스사와 유럽의 테옥세인이 우리 것(나보타)을 갖고 가서 임상시험을 수행하게 되는데 이게 통과가 되면 2017년 하반기 정도에 유럽과 미국에 (출시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대웅은 '나보타'가 주름개선 외에 기존의 보톡스처럼 치료제로서의 효능도 있을 것으로 보고 본격 개발에 나설 계획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임원식(novrain@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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