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내가 말 못할까봐…' 진도 여객선 탑승 男학생 메시지 '뭉클'
MTN
16일 전남 진도 앞바다에서 침몰한 여객선 '세월호'에 타고 있던 안산 단원고등학교 2학년 남학생의 메시지가 공개됐다.
당일 오전 9시 27분 남학생은 여객선이 침몰하는 급박한 상황 속에서 대형 사고를 예견한 듯 자신의 어머니에게 평소 하지 못했던 말을 메시지로 보냈다.
그는 "엄마 내가 말 못할까봐 (문자 메시지) 보내 놓는다. 사랑한다"라는 글을 남겼고 이에 어머니는 아들에게 "카톡을 왜 안보나 했더니…나도 아들 사랑한다"며 애틋한 모자의 정을 확인 했다.
남학생의 어머니는 여객선이 침몰 중인 위급한 상황인지 인식하지 못한 채 답장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이 문자 메시지의 주인공인 남학생은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진도 여객선 침몰 메시지를 접한 네티즌들은 "진도 여객선 침몰, 마음이 너무 안좋다", "진도 여객선 침몰, 구조됐다니 정말 다행이다", "진도 여객선 침몰, 나머지 학생들과 모든 탑승객들이 무사히 돌아오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뉴스1)
[MTN 온라인 뉴스팀 (issue@mtn.co.kr)]
당일 오전 9시 27분 남학생은 여객선이 침몰하는 급박한 상황 속에서 대형 사고를 예견한 듯 자신의 어머니에게 평소 하지 못했던 말을 메시지로 보냈다.
그는 "엄마 내가 말 못할까봐 (문자 메시지) 보내 놓는다. 사랑한다"라는 글을 남겼고 이에 어머니는 아들에게 "카톡을 왜 안보나 했더니…나도 아들 사랑한다"며 애틋한 모자의 정을 확인 했다.
남학생의 어머니는 여객선이 침몰 중인 위급한 상황인지 인식하지 못한 채 답장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이 문자 메시지의 주인공인 남학생은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진도 여객선 침몰 메시지를 접한 네티즌들은 "진도 여객선 침몰, 마음이 너무 안좋다", "진도 여객선 침몰, 구조됐다니 정말 다행이다", "진도 여객선 침몰, 나머지 학생들과 모든 탑승객들이 무사히 돌아오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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