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청해진 관계사·단체 등 20여곳 압수수색
이재경
'세월호'의 선사인 청해진해운의 실소유주 유병언 전 세모회장 일가와 관련된 사업체와 단체 20여 곳에 대해 검찰이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압수수색 대상엔 유병언 전 회장의 자택과 기독교복음침례회와 관련된 서울 용산의 종교단체, 경기도 안성의 금수원 수련원 등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유 전 회장 일가에 대해 횡령과 배임, 탈세, 국외 재산 도피 등의 혐의로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앞서 검찰은 지난 18일 청해진해운 본사와 제주 지사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고 유 전 회장 일가가 실질적으로 운영하는 계열사 13곳의 임원진 30여 명을 출국금지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