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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 합동분향소, 조문객들 발길 끊임없이..입원 학생들 방문은 '불허'

백승기 기자

세월호 침몰 사고로 희생된 안산단원고등학교 학생들과 교사들을 추모하기 위한 임시 합동분향소가 23일 안산 올림픽기념관에 마련됐다.

이날 오전 9시부터 경기도 합동대책본부가 마련한 임시분향소에는 안산 시민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국민들이 찾아와 슬픔을 함께 나누고 있다.

한편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은 입원 학생들의 임시 합동분향소 방문을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

차상훈 병원장은 23일 오전 언론 브리핑을 통해 “많은 학생이 분향소 방문을 원하지만 정신적 외상을 입은 학생들이 분향소에 가는 것이 심리적 안정에 도움이 안된다고 판단해 방문을 불허했다”고 밝혔다.

현재 고대 안산병원에서는 입원한 안산 단원고 학생 환자 74명을 대상으로 개별 심층면담과 동시에 그룹치료를 시작해 생존 학생들끼리 공감대를 형성하며 의지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안산 단원고 임시 합동분향소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안산 단원고 임시 합동분향소 가슴이 미어진다”, “안산 단원고 임시 합동분향소 아이들에게 미안하다”, “안산 단원고 임시 합동분향소 이건 비극이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안산 임시 합동분향소는 28일까지 6일 동안 운영되며 '010-9145-8879'로 추모 메시지를 보내면 합동분양소에 마련된 전광판으로 전달된다. 또한 조문객들의 편의를 위해 버스를 동원하여 시내 주요지역과 분향소를 순환할 계획이다.

(사진:뉴스1)
[MTN 온라인 뉴스팀=백승기 기자(issu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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