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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중국원양, 장중 하한가…반대매매 위험

이민재 기자

중국원양자원이 외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반대매매가 나올 수 있다는 소식에 하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24일 오전 9시 29분 현재 중국원양자원은 전 거래일과 비교해 13.%, 380원 내린 2,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틀째 하락세다.

중국원양자원은 "채권단들로부터 추가로 연장받은 기한인 오는 24일까지 외환 문제 해결은 불투명하다"며 "외환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경우 채권단은 이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지난 23일 공시했다.

중국원양자원은 지난해 10월 24일에 200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한 바 있다. 계약서에 따라 중국원양자원은 BW 발행 이후 3개월 이내, 즉 지난 1월 24일까지 외환규제를 해결해야 하지만 중국정부당국의 문제와 춘절 등으로 67합의 하에 4월 24일까지 기한을 연장했다.

중국원양자원의 최대주주인 장화리의 보유 주식 982만주(12.82%) 중 922만주(12.04%)가 질권 설정이 되어 있는 상태다. 회사가 기한 내 의무를 지키지 못할 경우 원리금을 지급해야 한다. 만약 중국원양자원이 원리금을 지급하지 못하면 질권 설정이 되어 있는 922만주에 대해 담보주식처분 조치가 내려질 수 있다. 또 이런 조치로 최대주주가 변경될 수 있다.

한편, 중국원양자원과 비슷한 사례로 송금 문제로 사채원리금을 지급하지 못한 이스트아시아홀딩스도 4.13%, 65원 하락한 1,510원에 거래되고 있다.


[머니투데이방송(MTN) 이민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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