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원고 등교 재개, 한쪽 가슴에 근조 리본 단 학생들
백승기 기자
'단원고 등교 재개'
안산 단원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등교를 재개했다.
24일 단원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은 세월호 사고 후 첫 등굣길에 나섰다. 이들은 별다른 대화 없이 땅을 바라보며 교문 안으로 들어갔다.
일부 학생들은 가슴 한 쪽에 검은 근조 리본을 달고 등교했다. 또 다른 학생은 교문 왼편에 놓인 국화꽃을 한참동안 바라본 뒤 학교 안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학생들이 등교 중인 오전 8시7분과 8시 20분, 고 최모양과 고 조모양의 시신을 실은 영구차가 교문을 통과했다. 영구차들이 지나가자 학생들은 고개를 숙여 애도했다.
3학년 학생들은 이날 심리치료를 위한 집단 프로그램을 받을 예정이다.
한편, 단원고에서 5분 거리에 위치한 안산올림픽기념관 내 임시 합동분향소에는 조문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전날부터 오전 8시까지 1만3700명이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분향소를 찾았다.
(사진:뉴스1)
[MTN 온라인 뉴스팀=백승기 기자(issue@mtn.co.kr)]
안산 단원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등교를 재개했다.
24일 단원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은 세월호 사고 후 첫 등굣길에 나섰다. 이들은 별다른 대화 없이 땅을 바라보며 교문 안으로 들어갔다.
일부 학생들은 가슴 한 쪽에 검은 근조 리본을 달고 등교했다. 또 다른 학생은 교문 왼편에 놓인 국화꽃을 한참동안 바라본 뒤 학교 안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학생들이 등교 중인 오전 8시7분과 8시 20분, 고 최모양과 고 조모양의 시신을 실은 영구차가 교문을 통과했다. 영구차들이 지나가자 학생들은 고개를 숙여 애도했다.
3학년 학생들은 이날 심리치료를 위한 집단 프로그램을 받을 예정이다.
한편, 단원고에서 5분 거리에 위치한 안산올림픽기념관 내 임시 합동분향소에는 조문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전날부터 오전 8시까지 1만3700명이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분향소를 찾았다.
(사진:뉴스1)
[MTN 온라인 뉴스팀=백승기 기자(issue@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