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원고 등교 재개, 운구행렬에 고개숙이며 애도…'마음 무거운 등굣길'
백승기 기자
‘세월호’ 침몰 사고로 후배를 잃은 안산단원고가 3학년 학생들이 24일부터 등교를 재개했다.
오전 7시 30분을 전후로 하나 둘 모습을 드러낸 학생들은 무거운 발걸음으로 학교로 들어섰다.
우려의 목소리가 많았지만 ‘이럴 때일수록 학교에 등교해 또래 그룹과 접촉을 하면서 아이들이 자신의 힘들었던 부분을 표현할 수 있게 해주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그러나 등교 도중 노제를 마친 세월호의 희생자의 운구차가 지나가자 운구행렬을 향해 고개를 숙이며 고인에 대한 예의를 갖추는 학생들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도 아리게 했다.
이날 3학년 학생들은 등교한 후 담임 선생님과의 조회를 마친 뒤 정신과전문의 등과 함께 ‘트라우마 떠나보내기’ 등 집단프로그램에 참여했.
한편 28일부터는 1학년 학생들과 수학여행을 가지않은 2학년 학생 13명이 등교한다.
단원고 등교 재개 소식에 네티즌들은 “단원고 등교 재개, 아이들이 걱정이다”, “단원고 등교 재개, 친구들과 만나 아픔을 치유했으면”, “단원고 등교 재개, 아이들아 힘내”등의 반응을 보였다.
오전 7시 30분을 전후로 하나 둘 모습을 드러낸 학생들은 무거운 발걸음으로 학교로 들어섰다.
우려의 목소리가 많았지만 ‘이럴 때일수록 학교에 등교해 또래 그룹과 접촉을 하면서 아이들이 자신의 힘들었던 부분을 표현할 수 있게 해주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그러나 등교 도중 노제를 마친 세월호의 희생자의 운구차가 지나가자 운구행렬을 향해 고개를 숙이며 고인에 대한 예의를 갖추는 학생들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도 아리게 했다.
이날 3학년 학생들은 등교한 후 담임 선생님과의 조회를 마친 뒤 정신과전문의 등과 함께 ‘트라우마 떠나보내기’ 등 집단프로그램에 참여했.
한편 28일부터는 1학년 학생들과 수학여행을 가지않은 2학년 학생 13명이 등교한다.
단원고 등교 재개 소식에 네티즌들은 “단원고 등교 재개, 아이들이 걱정이다”, “단원고 등교 재개, 친구들과 만나 아픔을 치유했으면”, “단원고 등교 재개, 아이들아 힘내”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뉴스1)
[MTN 온라인 뉴스팀=백승기 기자(issue@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