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실종자, ‘총력전 펼친다면서...’ 더뎌지는 수색 작업에 거센 항의
백승기 기자
세월호 실종자 가족들이 더뎌지는 수색작업에 집단 항의로 분노를 표출했다.
24일 세월호 사고 해역은 유속이 가장 느린 ‘소조기’의 마지막 날이었다. 하지만 정부가 ‘총력전 펼친다’는 주장에도 불구하고 실종자 수색 성과는 큰 진전이 없었다.
이에 실종자 가족 50여명은 팽목항 가족대책본부에서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 김석균 해양경찰청 청장, 최상환 해양경찰청 차장 등을 상대로 항의를 이어갔다.
가족들은 “온 힘을 다한다면서 고개만 숙이고 있으면 되냐?”, “760명의 다이버가 나가 있다고 하는데 보이지도 않는다. 6명 입수중인 사실만 들었다”, “총력전이라면서 왜 작업을 하지 않냐”고 질책했다.
한편 25일 세월호 승선자 476명 중 174명이 구조되고, 180명이 사망했다. 실종자는 122명이다.
(사진:머니투데이)
[MTN 온라인 뉴스팀=백승기 기자(issue@mtn.co.kr)]
24일 세월호 사고 해역은 유속이 가장 느린 ‘소조기’의 마지막 날이었다. 하지만 정부가 ‘총력전 펼친다’는 주장에도 불구하고 실종자 수색 성과는 큰 진전이 없었다.
이에 실종자 가족 50여명은 팽목항 가족대책본부에서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 김석균 해양경찰청 청장, 최상환 해양경찰청 차장 등을 상대로 항의를 이어갔다.
가족들은 “온 힘을 다한다면서 고개만 숙이고 있으면 되냐?”, “760명의 다이버가 나가 있다고 하는데 보이지도 않는다. 6명 입수중인 사실만 들었다”, “총력전이라면서 왜 작업을 하지 않냐”고 질책했다.
한편 25일 세월호 승선자 476명 중 174명이 구조되고, 180명이 사망했다. 실종자는 122명이다.
(사진:머니투데이)
[MTN 온라인 뉴스팀=백승기 기자(issue@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