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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형주, 천개의 바람이 되어 세월호 참사 추모곡 헌정 ‘수익금 전액 기부’

백승기 기자

팝페라 임형주가 ‘천개의 바람이 되어’를 세월호 참사 추모곡으로 헌정한다.

25일 임형주 소속사 디지엔콤은 “다음달 1일 `천개의 바람이 되어`의 한국어 버전을 세월호 참사 추모곡으로 헌정해 재 발매할 예정"이며 "이 곡의 수익금 전액을 희생자 유가족에게 기부한다"고 밝혔다.

‘천개의 바람의 되어’는 ‘어 사우전드 윈즈’(A Thousand Winds)란 제목의 작자 미상의 시가 원작이며, 본의 유명 작곡가 ‘아라이 만’이 멜로디를 붙였다.

지난 2002년 미국 뉴욕 그라운드 제로에서 열린 9·11 테러 1주기 추도식에서 아버지를 잃은 11살 소녀가 이 시를 낭독한 바 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천개의 바람이 되어 세월호 피해자들에게 큰 힘이 되길”, “천개의 바람이 되어 세월호 피해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 “천개의 바람이 되어 수익금 기부 좋은 곳에 쓰이길”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스타뉴스)
[MTN 온라인 뉴스팀=백승기 기자(issu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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