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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매에 찌든 기관은 투매..외인은 선물시장서 기습공격

최종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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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코스피지수가 기관투자가와 외국인투자자의 매도 영향으로 1970선까지 주저앉았습니다. 우크라이나 리스크 부각, 기업들의 실적 부진이 지수 하락의 주된 영향이라는 분석입니다. 자세한 소식 최종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코스피 지수는 25일 전일대비 26.68포인트(1.34%) 하락한 1971.66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지난달 26일 이후 한달만에 가장 낮은 수치입니다.

삼성전자, 현대차, SK하이닉스 등 시가총액 상위주는 동반 하락했고 한국전력과 네이버 등은 3% 넘게 하락했습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678억원, 475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만 홀로 1,968억원을 사들였습니다.

9거래일 만에 순매도로 돌아선 외국인은 코스피200 지수선물시장에서는 6,863계약을 순매도했습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군의 충돌이 재발하는 등 지정학적 리스크가 다시 부각된 점도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주식형펀드 환매에 찌든 기관들은 특히 포스코와 SK이노베이션 등 일부 기업들의 1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충족하지 못한 결과가 나오자 한때 투매에 가까운 매도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삼성전자가 실적기대감을 바탕으로 선방함에 따라 추가적인 하락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화인터뷰] 오승훈 /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
"최근에 특징을 보면 삼성전자를 제외하고는 대형주들의 회복력들이 그다지 높지는 않았습니다. 그런 측면을 감안하면 주가가 큰폭으로 떨어지기 보다는 1950정도가 지지라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증시전문가들은 세월호 참사로 인한 내수 경기 둔화에도 적지않은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실제로 이날 전기가스 유통 서비스 건설 등 내수관련 업종들의 낙폭이 더 컸습니다. 소비 둔화가 이대로 계속 심화될 경우 하반기 금리인상 가능성은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30원(0.22%) 오른 1041.5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1,040원 회복은 지난 15일 이후 8거래일만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최종근입니다. (cjk@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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