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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카드, 8일만에 서비스 완전 복구..."피해 전액 보상"

이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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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삼성SDS 데이터 센터 화재로 중단됐던 삼성카드의 결제시스템이 사고 발생 8일만에 복구됐습니다. 삼성카드는 고객 피해를 전액 보상하고 차제에 시스템 도 보완하겠다고 밝혔지만 고객 신뢰 및 이미지 하락은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이애리 기자의 보돕니다.

< 리포트 >
지난 20일 과천 삼성SDS 데이터 센터 화재로 중단됐던 삼성카드 일부서비스가 모두 정상화됐습니다.

모바일 홈페이지와 앱카드 등 모바일을 활용한 서비스가 어제 재개되면서 화재 이후 이용이 중단됐던 모든 서비스가 복구됐습니다.

인터넷과 모바일 서비스 데이터를 가지고 있는 백업데이터를 수원의 메인 데이터센터로 이관함으로써 데이터를 복구했습니다.

삼성카드의 서비스 복구가 8일이나 걸린 것은 인터넷 카드결제 시스템이 도입된지 10년이나 지났지만 온라인,모바일 서비스에 대한 2차 백업 시스템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만큼 시스템 고장 등에 대한 대비가 부족했다는 뜻입니다.

'소 잃고 외양간을 고치는' 식이지만 삼성카드는 재해리스크에 대비하기 위한 재해복구 시스템 구축에 힘쓰겠다고 밝혔습니다.

당초 내년 2월 예정이던 백업시스템 구축 완료도 최대한 앞당기기로 했습니다.

[녹취] 삼성카드 관계자
"어느 시점이라고 말씀드리기는 어렵지만 스케줄을 최대한 당길려고 노력중에 있습니다."

서비스 중단으로 인한 고객 피해액도 전액 보상합니다.

사고 기간에 카드 승인이 거절되거나 누락되면서 상품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은 부분을 확인해 차액을 보상하는 방식입니다.

또 체크카드 승인이 거절돼 물품 구입 등이 이루어지지 않았으나 계좌에서 자금이 인출된 경우는 전액 환불할 예정입니다.

생각보다는 일찍 복구가 됐지만 삼성 하면 떠오르는 꼼꼼한 관리와 섬세한 고객 서비스 이미지가 이번 일로 훼손된 점은 삼성카드로서는 가장 아픈 대목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애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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