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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1분기 '선방'...'스마트폰·반도체'가 실적 견인

이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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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삼성전자가 1분기 매출 53조6800억원, 영업이익 8조4900억원을 달성했습니다. 지난 8일 발표한 잠정치보다 소폭 늘었는데요. 스마트폰과 반도체가 실적을 이끌었습니다. 이유나 기자의 보돕니다.

< 리포트 >
올해 삼성전자 1분기 영업이익은 스마트폰 사업이 포함된 무선사업부와 반도체가 이끌었습니다.

삼성전자는 1분기 매출액이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1.53% 오른 53조68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영업이익은 8조4900억원으로 같은 기간보다 3.31% 줄었습니다.

앞서 발표됐던 잠정치보다는 매출액 약 6000억원, 영업이익 약 900억원이 늘어났습니다.

1분기가 전통적인 계절적 비수기라는 점을 감안하면 선방했다는 평가입니다.

특히, 반도체 부문의 실적이 두드러집니다.

반도체 사업부문의 영업이익은 1조9500억 원으로 1년 전보다 82%나 늘었습니다.

20나도 공정전환으로 D램의 수익성이 늘어났고, 낸드의 경우 하드디스크를 대체할 SSD와 대용량 카드 등 수익성이 유지됐습니다.

삼성전자 이익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무선사업부는 영업이익 6조4300억원을 기록하며 1년 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갤럭시S4, 노트3 등 프리미엄 폰은 물론 중저가 스마트폰의 판매가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반면, 소비자가전 부문의 영업이익은 19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9.4% 줄었고, 디스플레이 부문도 800억 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하며 지난 2012년 1분기 이후 9분기 만에 적자 돌아섰습니다.

[인터뷰] 이민희 / IM투자증권 수석연구위원
"가장 크게 개선될 곳은 디스플레이 쪽으로 보고있습니다. LCD가 적자였는데 2분기에는 적자폭을 줄일 거고 실적 악화 주요인이였던 OLED가 갤럭시S5 양산효과로 인해서 OLED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봅니다."

시장에선 삼성전자가 상반기 스마트폰 시장을 독식하고 있는 '갤럭시5' 출시 효과로 2분기에는 9조원 대의 영업이익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 방송 이유나(ynalee@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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