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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최대 인터넷 기업 '바이두'의 혁신 DNA는 무엇?

[MTN 키플랫폼 2014 특집대담] 천레이 바이두 부사장
대담= 최남수 보도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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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게 변화하는 세상, 끝없이 진화하는 기술. 그 중에서도 인터넷은 빛의 속도처럼 변화가 빠른 분야이다. 각 기업들은 시장선도자가 되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머니투데이 방송은 ‘키 플랫폼 2014’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에 온, 중국 최대의 인터넷 기업 바이두의 천레이 부사장을 초대해 글로벌 인터넷 기업으로 도약하려고 하는 바이두의 혁신 DNA에 대해 알아보았다.

대담: 최남수 머니투데이방송 보도본부장

“한국의 인터넷 뉴스 전달, 전통 방식 탈피 못해”
“뉴스 전달, 완전히 포털화・모바일화 계획”
“중국 네티즌 60% 이상, 모바일로 뉴스 소비”
중국 검색시장 점유율 75%의 혁신 선도 기업
“138개 나라 네티즌이 바이두 이용”

Q. 이번 ‘키플랫폼 2014’에 대한 소감은?


A. 첫인상은 바로 기회의 이미지였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기회와 정보전달 방식의 변화는 인터넷업계의 모든 회사가 고민해야할 점입니다. 변화의 방법 등 일련의 것들은 모든 업계에서 주목하고 있는 것입니다. 저에게 이번 포럼의 첫 번째 인상은 글로벌 변화입니다. 이런 변화를 탐구하며 실제적인 성과를 얻기 희망하기 때문에 이번 포럼은 매우 새로우며 매우 생동적입니다.

Q. 바이두를 좀 소개해주시죠.

A. 바이두는 2000년에 창립돼 올해로 창립 14주년을 맞이하는 기업입니다. 바이두는 계속 발전하여 현재 138개 국가의 네티즌이 바이두를 통해 정보를 탐색합니다. 매일 50억 번의 검색 요구가 발생합니다. 중국 검색시장의 75%의 점유하고 있습니다. 모든 중국인이 매일 평균 10회 바이두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런 수량적 통계는 PC이용을 기준으로 한 통계입니다. 중국에서는 핸드폰 모바일 앱도 중요합니다. 작년에 세계적으로 가장 큰 규모의 PC와 모바일 통합 구매 계획을 이미 성공적으로 완성하였습니다. 동시에 바이두는 14개 이상의 앱을 구비하고 있으며 사용자가 1억 명이 넘는 앱도 있습니다.

또한 기타 앱을 사용하여 구매하는 몇 천 만 명이 넘는 이동구매층이 이미 형성이 되어있습니다. 이것이 현재 바이두의 모습입니다. 금융과 관련된 수입과 지출 업무도 바이두가 하고 있습니다. 전통적인 PC에서 실행하던 것을 모바일로 전환하는 것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전통적인 PC 검색 업무 또한 포함하고 있습니다. 중국과 전 세계 기업을 대상으로 한 광고 등의 업무 등 계속적으로 미래지향적인 업무를 하고 있는 중입니다. 또한 중국의 50만 개 기업이 바이두와 판매 관련 상업적인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차스닥(한국의 코스닥에 해당)에 상장한 306개의 기업이 바이두의 상품검색 기능을 통해 자신의 사업을 성장시켰습니다. 306개의 기업이 바이두를 통해 50%성장을 했습니다.



Q. 구글이 중국 시장에서 철수하기도 했는데 바이두의 차별적 경쟁력은 무엇이라고 보시는지요.

A. 구글이 중국에서 철수할 당시 사실 구글은 중국에서 손해만 봤었습니다. 구글의 중국 시장점유율은 매우 미미했습니다. 이런 구글의 낮은 시장점유율은 바이두가 중국시장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발전한 것과 큰 관계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중국인이 중국어에 훨씬 이해도가 높고 중국인이 중국인의 필요와 문자와 원하는 정보가 무엇인지 잘 알기 때문입니다. 이는 바이두가 중국에서 발전하게 된 가장 기본적인 이유입니다. 사실 바이두도 구글과 같은 정도의, 또는 어떤 영역에서는 구글보다 발달된 검색엔진을 구비할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바이두의 창의성과 사업 업적으로 볼 때 기업의 전반적인 분위기는 매우 참신합니다.

이런 기업분위기가 기업 창립 후 10여년 만에 기술부분의 반전뿐만 아니라 기업의 전반적인 사업의 미래지향적인 변화를 이뤄낸 동력이라고 생각합니다.

☞ 창의적 아이디어 장 '글로벌 컨퍼런스 키플랫폼 2014' 다시보기

Q. 중국에서 한류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한류 콘텐츠를 어떻게 활용하고 계시는지요.

A. 한류는 일종의 문화라고 생각합니다. 중국역사상 이런 문화적인 사건은 많이 일어났었습니다. 한류가 선진화된 문화이며 문화 조류에 부합한다면 세계 어느 곳이든 쉽게 전해질 것입니다. 한국가요나 드라마 등 한국과 관련된 모든 정보는 뉴스의 요소가 됩니다. 정보들 안에서 요소를 정리하고 뽑아 뉴스로 재정리합니다. 심도 있고 논리적인 재정리입니다. 인공지능기능 등의 방법을 사용하여 관련 정보를 일목요연하게 재통합합니다. 일반사용자가 관련정보를 필요로 할 때 이 부분에서 검색을 시작합니다. 사용자에게 논리적이며 관련성이 높은 정보에서 낮은 정보로 완벽하게 재정리하여 정보를 제공합니다. 예를 들면 한국과 관련된 정보는 한국음식, 드라마, 가요 등과 상관있는 정보를 제공합니다. 모든 정보는 사람의 이름이나 노래의 제목 혹은 사용자 관심 카테고리와 함께 논리적으로 재정리하여 사용자에게 제공합니다.



Q. 한국 인터넷 기업의 장점과 단점은 무엇이라고 보시는지요.

A. 가장 큰 장점은 언론의 자유라고 생각합니다. 언론의 자유가 있어야만 전문성도 신장될 수 있습니다. 이것이 시장화의 원칙입니다. 가장 큰 단점은 기술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인터넷뉴스 정보전달의 속도와 방법이 전통적인 궤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TV와 신문, 한국의 대표적인 평행 이동식의 웹사이트 등의 매체전달방법을 통한 정보전달은 정보가 풍부하지 못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문제는 한국뿐만 아니라 대만 등의 지역에도 존재하는 문제입니다.

Q. 바이두의 미래 비전은?

A. 사실 매체의 발전은 과학기술의 발전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블로그, 트위터, 페이스북으로 이어지는 새로운 매체의 등장, 즉 중국으로 말하면 블로그, 웨이보, 웨이신으로 매체의 모습이 발전해왔습니다. 전통매체에서 TV 매체로의 진화, TV 매체에서 인터넷매체로의 진화, 인터넷매체에서 개인매체로의 진화는 사실 매체의 주동적인 변화라 볼 수 없습니다. 과학이 매체의 변화를 태동시킨 것이지요. 진정으로 변화를 모색해야하는 부분은 과학기술의 발전의 방법입니다. 즉 새로운 정보 전달 방법의 발전이 매체의 변화를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새로운 방법으로 뉴스를 만들고 이익을 창출하는 것이 바이두의 계획입니다. 현재 중국의 매체는 대부분 TV, 신문, 잡지와 같은 전통매체입니다. 올해 우리의 계획은 이런 매체들을 완전히 포털화, 모바일 이동화하는 것입니다. 내용 생성뿐만 아니라 이익 창출 면에서도 이러한 해결방안을 제공하려합니다. 개인매체들 사용자에게도 그들의 글과 개인만의 정보를 완전하게 보호해줌으로서 궁극적으로는 내용의 창의성을 개발하고자 합니다.

뉴스의 생성이라는 것은 예를 들어 방송국, 신문, 잡지, 홈페이지 등 모두 새로운 뉴스를 생성해 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만약 모바일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면 인터넷 등의 매체들은 도태 될 것입니다. 그렇다면 광고 사업이 축소되므로 뉴스 생성력도 하락할 것입니다. 우리가 계획하는 것은 인터넷회사의 입장에서 인터넷상에서 뉴스를 생성하고 전달할 수 있는 해결방안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작년에 이미 모바일로 뉴스를 보는 사람들이 전체 60%를 초과하였습니다. 현재 통계치에 따르면 많은 사람들이 PC가 아닌 핸드폰으로 신문을 본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더 이상 신문을 사는 사람은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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