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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카드 '주춤' ...2위 싸움 재점화

머니투데이방송 이애리 기자2014/05/02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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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신한카드에 이어 카드업계 2위의 삼성카드가 1분기 주춤한 실적과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한 서비스 중지 파장으로 위상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이 틈을 타 현대카드가 적극적인 공세를 펴면서 2위 자리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이애리 기자의 보돕니다.

< 리포트 >
삼성카드가 올해 1분기 7,316억원의 매출액과 90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96% 감소했고, 영업이익도 0.64% 늘어나는데 그쳤습니다.

지난 1~2월 영업일수 부족에 따라 대출 관련 신규 연체율이 상승했고, 카드 정보유출 사태로 TM영업이 일시중단 되면서 보험사 등으로부터 받는 수수료 수입이 감소했기 때문이라는게 삼성카드측의 설명입니다.

지지부진한 실적에 설상가상으로 삼성SDS 데이터 센터 화재라는 예상치 못한 암초까지 만났습니다.

일주일간 온라인 결제가 중단됐었고 삼성카드가 고객 피해 전액을 보상하겠다고 밝힌 만큼 2분기 실적 악화도 불가피합니다.

[녹취] 카드업계 관계자
"시간이 걸리면 2분기에 손실처리하고 그걸 (SDS로부터) 나중에 다시 받을때 손실을 이익처리 한다거나 하겠죠. /하지만 그걸 다 받을 수 있을지, 아니면 일부만 받을수 있을지..."

삼성카드가 주춤한 사이 업계 3위 현대카드는 적극적인 공세에 나서고 있습니다.

현대카드는 카드업계의 전체적인 침체 속에서도 이례적으로 지난 1분기에 카드모집인을 천명이나 충원했습니다.

실적면에서도 현대카드가 지난해 하반기 내놓은 월 50만원 이상 사용시 혜택을 받는 '챕터 2' 마케팅 전략이 주효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한 1인당 카드 사용금액은 80만원을 웃돌며 업계 최고수준으로 올라섰습니다.

[녹취] 현대카드 관계자
"무조건 외형확대 보다는 무작위로 늘어나는 것보다는 당연히 고객들이 내실있게 인당 사용금액이 늘어나는게 더 중요한거 잖아요"

현대카드의 맹추격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달 중순부터 정보유출 카드3사의 영업도 재개되면서 삼성카드가 간신히 지켜온 업계 2인자 자리가 흔들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애리입니다.


이애리기자

aeri2000@naver.com

건설업, 부동산 업계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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