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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돋보기] 한샘ㆍ현대리바트 1분기 '순항'

김이슬

국내 대형 가구업체들이 지난해에 이어 올 1분기에도 좋은 실적을 거두고 있다.

현대리바트는 7일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63.16% 급증한 13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순이익도 772.65% 증가한 106억원을 달성했다.

리바트 측은 "목창호 등 비수익 사업을 접고 유통망을 확대하는 한편 건실한 건설업체를 선별 수주하고 저가 매수는 지양하는 방식으로 생산원가를 절감해 영업이익률을 높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마찬가지로 1분기 매출액 역시 1,719억원으로 같은 기간 22.3% 늘었다.

리바트 관계자는 "용인 직매장 리뉴얼과 중곡점 등 대형 매장 오픈, 백화점 추가 입점 등 공격적인 유통망 확대가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고 밝혔다.

실제 전체 매출 가운데 B2C 부문은 20.9% 증가했고, 특판 부문에서 대형거래선 등이 늘면서 B2B 매출도 24.3%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플래그숍과 백화점 매장 등 직영매장 매출은 지난해 동기간 대비 221% 증가했고 대리점과 온라인 매출도 각각 30%, 27% 상승했다.

리바트 관계자는 "현대백화점그룹 편입 이후 일평균 매장 방문객수가 평균 30% 이상 늘어났고 1인당 구매액수도 기존 대비 19% 증가하는 등 시너지 효과도 상당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매출 1조61억원을 달성하면서 '1조클럽'에 가입한 한샘 역시 1분기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샘은 1분기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2.6% 늘어난 2879억 원, 영업이익은 39.8% 증가한 224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한샘은 지난 3월 플래그샵 목동점을 개점한지 한 달만에 55억원의 매출고를 올렸고, 4월 48억원 등 두 달 만에 103억원 가량의 계약액을 달성한 바 있다.

회사 측은 "플래그샵 등 대형 직매장 개설에 박차를 가하는 등 유통 대형화로 B2C 시장에서 고르게 성장했고, 특판 부문 매출이 두 배 가량 상승한 덕분에 매출과 이익이 모두 성장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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