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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토탈, 알뜰주유소 2부 시장 공급사로 선정…'제5 정유사' 되나?

염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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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삼성토탈이 알뜰주유소 2부 시장의 공급사로 선정되면서 앞으로 1년 동안 석유공사에 총 4억 리터의 휘발유와 경유를 공급합니다. 송유관 지분 매입과 정제시설 완성, 안정적인 국내 수요 확보까지 삼성토탈의 공격적 행보는 30년 이상 이어온 국내 정유 4강 체제에 변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염현석 기잡니다.

< 리포트 >
삼성토탈이 알뜰주유소 2부 시장의 휘발유·경유 공급사로 선정돼 다음달부터 석유공사에 1년 동안 매달 휘발유와 경유를 10만 배럴씩 납품합니다.

석유공사는 삼성토탈로부터 휘발유와 경유를 공급받아 자영 알뜰주유소와 고속도로 알뜰주유소에 우선 공급하고 일부는 농협 알뜰주유소에 공급합니다.

지난해까지만 삼성토탈은 휘발유만 매달 12만 배럴 공급했는데 올해부터는 경유까지 공급하게 돼 국내 판매량만 2배 가까이 늘 것으로 보입니다.

알뜰주유소 점유율만 따지면 기존 30%에서 2배 이상 늘어나게 됩니다.

정유업계에서도 삼성토탈이 알뜰주유소 성장과 함께 제5 정유사로 인정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알뜰주유소 개수는 현재 1,062개로 지난 2012년 844개보다 20% 이상 늘었습니다.

내년에는 1,300개까지 증가할 것으로 보여 갈수록 삼성토탈의 내수 점유율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삼성토탈은 이미 휘발유와 경유 등 석유제품을 정제할 수 있는 시설을 갖췄고 대한송유관공사 지분도 매입해 정유사가 되기 위한 외적 조건도 모두 마련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올해 알뜰주유소 공급권을 따낸 삼성토탈이 '제5 정유사'로 입지를 다지기 위해 생산시설 증대 등 공격적인 투자를 진행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염현석(hsyeom@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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