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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브로드밴드, IPTV 가입자 증가 등 성장성 높아 - 한국

이명재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0일 SK브로드밴드에 대해 초고속인터넷 가입자를 대상으로 IPTV상품을 결합판매하면서 가입자수가 크게 늘 것으로 전망했다. 또 SK텔레콤과의 시너지 효과로 무선IPTV는 성장 여력이 더욱 크다고 내다봤다. 따라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900원을 유지했다.

다음은 리포트의 주요 내용이다.

-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4,900원 유지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4,900원을 유지한다. 목표주가는 12MF EBITDA에 EV/EBITDA 4.5배(과거 2년 평균을 3.9% 할인)를 적용해 산출했다. 매수로 제시하는 근거는 세 가지다. 1) 과매도 국면이다. 12MF EV/EBITDA와 PBR이 각각 3.9배, 0.9배로 역사적 최저 수준까지 낮아졌다. 2) IPTV가 가입자 급증으로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동사는 통신업체 중 결합판매율이 낮아 가입자 증가 여력이 가장 크다. 3) 15년 이후 수익 증가와 설비투자 감소로 Free cash flow가 플러스로 전환돼 차입금이 감소할 전망이다.

- 2분기 영업실적은 시장 예상 수준으로 전망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수준으로 추정된다. 우리는 2분기 영업이익을 이전 119억원에서 147억원으로 높여 추정한다. SK텔레콤 영업정지에도 불구하고 SK브로드밴드 마케팅비용은 전분기 수준에 그칠 전망이기 때문이다. 2분기 SK텔레콤 유선통신 상품 재판매와 SK브로드밴드 자체 가입자 유치는 1분기와 큰 차이가 없어 보인다.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IPTV 가입자 증가로 전분기 대비 각각 2.0%, 32.8% 늘어날 것이다.

- IPTV는 통신 3사 중 성장성이 가장 높음
SK브로드밴드는 통신 3사 중 결합판매를 통한 IPTV의 성장성이 가장 높다. 5월 현재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중 IPTV에 동시에 가입한 비율은 50.8%로 KT 65.8%, LGU+ 58.6%보다 현저히 낮다. 동사 초고속인터넷 가입자를 대상으로 IPTV 상품을 결합판매하면서 IPTV 가입자가 크게 늘 것이다. 14년, 15년 IPTV 가입자수는 전년 대비 각각 31.3%, 13.4% 증가한 275만명, 312만명으로 전망된다. SK텔레콤과의 시너지 효과로 무선 IPTV는 성장 여력이 더욱 크다. 3월에 무선 IPTV 가입자수가 100만명을 돌파했으며 15년에 400만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 향후 2년간 영업이익이 연평균 31.2% 증가 예상
14~15년에 IPTV와 기업사업 매출액이 연평균 32.1%, 5.2% 증가해 전체 매출도 4.8% 증가할 전망이다. IPTV는 가입자 확대에 따른 매출 증대로 적자폭이 매년 빠르게 축소되고 있다. 13년에 1천억원 적자를 기록한 IPTV 사업은 15년에는 손익분기점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 14~15년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연평균 31.2%, 164.0% 증가할 것이다. 13년, 14년에 기업사업 투자로 늘어난 설비투자는 15년부터 줄어들 전망이다. 수익성 호전과 설비투자 감소로 15년 가용현금흐름(Free cash flow)이 플러스로 전환될 것이다. 차입금 축소에 따라 순차입금 부채비율이 14년 117.9%를 정점으로 15년부터 하락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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