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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택 대표, '경영위기' 사과…"이통사 출자전환 절실" 읍소

이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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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회생과 법정관리의 갈림길에 서있는 팬택이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이준우 대표는 생명줄을 쥐고있는 채권단과 이동통신3사에 도움을 호소했습니다. 산업부 이규창 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 리포트 >
팬택이 오늘 오전10시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조금 전 끝난 기자회견에서 팬택의 이준우 대표는 "팬택을 어떻게든 살려야 한다는 절박함에서 이 자리에 섰다"면서 채권단과 이동통신3사에 도움을 호소했습니다.

팬택은 당장 이달중 만기가 돌아올 빚을 갚지 못하면 파산할 위기에 놓였습니다.

'회생'을 위해서는 채권단과 이동통신 3사의 도움이 필요한 상황인데, 서로 책임을 떠넘기며 결정을 미루자 팬택이 기자회견을 통해 읍소에 나선 겁니다.

이 대표는 "대한민국 이동통신 산업 생태계에서 팬택이 존속할 수 있도록 출자전환을 전향적으로 검토해 달라"고 통신3사에 호소하고, 채권단에게도 "부디 지혜를 모아 워크아웃이 중단되는 일이 없도록 적극적으로 나서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팬택은 경영난이 심각해지자 올해 3월 '워크아웃'에 들어갔지만 이후에도 적자가 지속됐습니다.

이 대표는 경영위기를 초래한 근본 책임을 경영진에 있다면서 고객과 협력업체에 사과하고 "한 번의 기회가 더 주어진다면 동반성장을 통해 오늘날의 고통을 반드시 보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채권단은 통신3사가 출자전환에 동참하고 최소 구매물량을 보장할 것을 전제로 한 '경영정상화' 방안을 제시했지만, 통신사들은 부정적인 입장입니다.

채권단은 통신사에 14일까지 가부 결정을 요구했는데, 만약 이대로 응하지 않는다면 팬택은 법정관리 수순을 밟게 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규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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