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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하한가…생명 최대주주 '부담'

이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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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미래에셋증권이 미래에셋생명보험의 최대주주가 됐습니다. 미래에셋증권은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하지만 향후 성장에 대한 부담감으로 주가는 하한가까지 떨어졌습니다. 보도에 이민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미래에셋증권이 미래에셋생명보험 지분 27.42%를 매입한다는 소식에 주가는 15% 급락해 4만2,050원으로 마감했습니다. 하한가는 지난 2008년 11월 이후 처음입니다.

이번 지분 매입으로 생명의 최대주주는 59.67%를 보유했던 미래에셋캐피탈에서, 증권으로 변경됐습니다. 자산운용도 생명 지분 8.5%를 확보했습니다.

[전화인터뷰] 김범석 / 미래에셋증권 팀장
"미래에셋증권은 수익원을 안정적으로 다변화 시키고 미래에셋생명보험의 지점 및 FC채널을 활용한 영업시너지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거라 예상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지분 취득이 미래에셋증권의 성장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인터뷰] 박혜진 / 교보증권 연구원
"증권 입장에서는 3200억원의 현금이 유출이 된 것이니까 시장에서 부정적으로 판단이 된 것 같습니다. 장기적으로 봤을 때도 사실 생명의 ROE가 증권의 ROE를 훼손할 우려가 있기 때문에"

일각에서는 캐피탈이 제약이 많은 금융지주회사로 전환되는 것을 막기 위해 생명의 지분을 의도적으로 증권으로 넘겼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자산 총액이 천억원 이상이고, 금융 자회사들의 주식가치가 자산의 50%를 넘는 금융회사는 지주회사로 바뀌기 때문입니다.

인수가격을 두고도 논란이 적지않은 만큼 미래에셋그룹의 대대적인 지분 이동이 설득력을 얻기 위해서는 미래에셋생명의 성공적인 기업공개가 꼭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민재(leo4852@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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