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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임영록.이건호 제재수위 이달 중 결론날 듯

권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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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감사원이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한 감사 결과를 이달중에 발표하기로 하면서 금융감독원의 KB금융 제재도 앞당겨질 전망입니다. 금감원은 KB금융 제재가 마무리 되는 대로 고객정보 유출건, 자살보험금 미지급건 등을 잇따라 논의할 예정입니다. 권순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금융감독원이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과 이건호 국민은행장 등에 대한 제재를 이달 중에 마무리할 전망입니다.

감사원이 다음달 말에 발표할 예정이었던 금융당국에 대한 개인정보 유출 감사 결과를 앞당겨 이달 중에 발표하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최근 금융위원회는 KB카드 분사 당시 신용정보법상 승인을 받지 않은 것은 문제가 있다고 유권해석을 했고 이에 따라 금감원은 임 회장에 대한 제재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감사원은 금융위의 유권해석을 문제 삼고 나섰고, 금감원 임원들을 불러 제재에 대한 설명을 요구하는 등 금감원의 제재에 제동을 걸었습니다.

금융당국의 제재에 감사원이 지나치게 개입한다는 논란이 일자 결국 감사 결과를 빨리 내놓기로 한 것으로 금융권은 보고 있습니다.

금감원은 두 차례 제재심의를 통해 임영록 회장, 이건호 행장의 소명을 들은데 이어 17일과 24일 연이어 회의를 갖고 KB금융 관련 최종 결론을 내릴 계획입니다.

KB금융에 대한 제재가 끝난 이후에도 대규모 제재가 예정돼 있습니다.

고객정보 유출 사고를 일으킨 카드 3사와 씨티, SC은행, CJ그룹 차명계좌에 연루된 우리은행 등 KB금융 제재에 밀려 연기된 안건들이 잇따라 상정될 예정입니다.

또 ING생명의 자살보험금 미지급건, 하나은행의 KT ENS 부실 대출 건도 제재심에서 논의됩니다.

산업은행은 STX그룹에 대한 부실 여신을 제공한 혐의로, 신한은행은 불법으로 계좌를 조회한 혐의로 제재를 받게 돼 하반기에도 금융권에 찬바람은 계속 될 것으로 보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권순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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