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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된 파생시장, 업계가 살린다

이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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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주식 거래 못지 않게 파생 상품시장 역시 심하게 부진한데요. 금융당국이 활성화 방안을 내놓고 있지만 회복이 쉽지 않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한 증권사가 파생시장 살리기에 나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이민재 기자가 전합니다

< 리포트 >
지난 2011년 한국거래소 파생상품 시장은 거래량 세계 1위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9위까지 하락했습니다.

지수 선물 옵션의 승수, 개시증거금 인상 등이 부담으로 작용한 것입니다.

여기에 최근 금융당국이 발표한 파생상품시장 활성화 방안도 규제 쪽에 힘이 실려있고 양도소득세 등 세금 부과까지 검토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부담을 딛고 증권사들은 파생 시장에서 투자자들이 떠나지 않게 하기 위해 고군분투 중입니다.

이트레이드증권의 선물옵션 주문거래 시스템이 대표적입니다.

이트레이드증권이 출시한 '선물옵션 처음'은 거래소 시세 정보가 투자자들에게 도달하는 데까지 걸리는 시간을 0.01초로 줄였습니다.

또 파생 상품 거래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거래 시스템의 구조를 간편하게 만들었습니다.

[인터뷰] 김학훈 / 이트레이드증권 본부장
"선물옵션 시장에서 대부분이 헤비 트레이더라고 일컬어지는 대형거래자들이 많이 있습니다.이분 들은 속도를 무기로 해서 파생시장에서 수익을 얻고 있는데, 전업투자자들도 그와 맞먹는 속도 경쟁력을 갖추고자 노력을 했습니다."

이트레이드증권은 이번 시스템을 통해 전업 투자자들의 거래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개발 시간만 8개월이 걸린 최첨단 선물옵션 주문거래 시스템이 침체된 파생 시장에 훈풍을 불어넣을 있을지 주목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민재(leo4852@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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